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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2019년에는 금리 내린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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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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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3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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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경제]

[편집자주] 말로 잘 설명해 줘도 경제는 좀 어렵습니다. 활자로 읽으면 좀 덜하긴 하죠. 이해가 안 가면 다시 읽어보면 되니까요. 그래프로 보여주는 경제는 좀 더 쉬워집니다. 열 말이 필요 없이 경제의 변화 양상이 눈에 확 띕니다.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인다면 한결 이해하기 편해지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경제. 국내 유일의 국제경제 전문 분석매체 '글로벌모니터'의 안근모 편집장이 국내외 핵심 경제이슈를 말랑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드립니다.
/자료제공=글로벌모니터
/자료제공=글로벌모니터
지난 편까지는 미국 경제의 침체국면 돌입 가능성을 자세히 살펴보았죠. 그 이후로 또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12월이라는 뉴욕 주식시장의 급락사태가 모든 것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급기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19년에는 금리인하로 정책방향을 선회할 것이라는 베팅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6일 3개월짜리 유로달러 선물시장에서 2019년 12월물 가격은 1월물 가격보다 더 높게 형성됐습니다. 금리와 관련된 상품의 가격이 높다는 것은, 금리가 낮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2019년 12월의 만기 3개월짜리 달러 금리가 2019년 1월보다 낮게 형성됐다는 의미입니다. 그 차이는 2.25bp였습니다. 1bp는 0.01%포인트입니다. 그에 앞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2019년 12월 금리가 1월 금리보다 4.5bp 낮았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보통 금리를 한 번 조정할 때마다 25bp씩 변경합니다. 그 걸 감안하면, 유로달러 선물시장에서는 내년 중 연준이 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확률을 10분의1 또는 5분의1 가량의 확률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로달러라는 것은, 미국 바깥에서 유통되는 달러화를 말합니다. 엄밀히는, 지리적 구분과 무관하게, 미국 금융감독당국의 규제를 벗어나서 거래되는 달러화를 유로달러라고 부릅니다. 유로달러 3개월물 선물은 영국 런던 은행간금리(리보) 3개월물을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금리선물 시장은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hedge)하는 일종의 보험시장입니다. 단기금리가 오르면 손해를 보는 사람과 이득을 보는 사람, 단기금리가 내리면 손해를 보는 사람과 이득을 보는 사람이 서로의 공포와 탐욕을 주고받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간 고정금리로 돈을 빌린 사람은 단기금리가 상승하면 이득이고 하락하면 손해입니다. 남들은 점점 더 비싼 이자를 물고 있는데 나만 고정된 이자를 부담하면 이득인 것이죠. 남들은 다 이자부담이 낮아지고 있는데 나만 고정된 금리를 낸다면 손해입니다.

장기간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주거나 장기채권을 산 사람은 반대의 입장이겠죠. 그래서 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의 사람들이 금리변동에 따르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선물을 사고 팝니다.

급부상 중인 미국의 2019년 금리인하 전망, 다음 편에서 계속 논의해 보겠습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12월 31일 (00:51)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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