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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G 3골→3G 4골' 무리뉴 '족쇄' 푼 포그바,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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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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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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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몰아친 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최근 3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몰아친 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14경기 3골→3경기 4골.'

조제 무리뉴(56)라는 '족쇄'가 풀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폴 포그바(26)의 변화된 기록이다. 그야말로 훨훨 날고 있다.

맨유는 12월31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포그바의 폭발적인 활약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포그바는 이날 2골 1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전반 5분 골문 앞에서 어려운 자세에서 발을 대며 골을 뽑아냈고, 전반 33분에는 깔끔한 헤딩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에는 로멜루 루카쿠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상대 수비를 허무는 절묘한 패스였다.

◇ 무리뉴와 불화로 힘겨운 시기

이로써 포그바는 최근 3경기에서 무려 4골을 퍼부었고, 어시스트도 3개를 만들어냈다. 또한 이 3경기에서 맨유는 모두 이겼다. 포그바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의미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2월27일 허더즈필드전과 31일 본머스전 최고 선수(맨 오브 더 매치·MOM)로 포그바를 꼽았다.

결과적으로 무리뉴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으로 바뀐 후 포그바가 살아났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7일 리버풀전 1-3 패배 후 경질됐고, 맨유 레전드 출신의 솔샤르가 임시 감독으로 왔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와 융화하지 못했다. 끝없는 불화에 시달렸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의 부주장직을 박탈하기도 했고, 리버풀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포그바를 선발로 쓸 생각이 없다는 말까지 남겼다. 결국 이것이 그의 맨유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이 됐다.

감독의 믿음을 받지 못한 포그바 또한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맨유로서도 1억 유로를 넘게 들여 데려온 포그바를 허투루 쓸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불화에 시달렸던 폴 포그바(왼쪽)와 조제 무리뉴 전 감독. /AFPBBNews=뉴스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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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에 시달렸던 폴 포그바(왼쪽)와 조제 무리뉴 전 감독. /AFPBBNews=뉴스1

◇ 감독 바뀌자 살아난 공격 본능

결국 맨유의 선택은 포그바였고, 무리뉴를 버렸다. 팀 성적까지 좋지 못했기에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기도 했다. 그리고 무리뉴가 없는 포그바는 본색을 되찾았다.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기본적으로 무리뉴 감독은 전술에 선수들을 맞추는 스타일이다. 특히 수비적인 전술을 선호했다. 특정 선수가 자유분방함을 추구하기에 만만치 않은 감독이었다.

포그바는 아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다. 여기에 특정 공간에서만 뛰는 것보다 필드 전체를 누비는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당장 31일 본머스전만 봐도 골문 앞에서 골을 터뜨렸고, 후방에서 어시스트 패스를 넘기기도 했다. 즉,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공존은 애초부터 어려운 과제였던 셈이다.

숫자가 말해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포그바는 17경기에 나섰고, 7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무리뉴 감독이 있던 14경기에서는 3골 3어시스트가 전부였다. 경기당 0.21골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온 이후 포그바는 3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폭발시키고 있다. 경기당 1.33골이 된다. 공격포인트로 계산하면 14경기 6개에서 3경기 7개가 된다. 0.43개에서 2.33개로 확 늘었다.

이런 변화는, 특유의 공격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이 살아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족쇄 풀린 포그바가 훨훨 날고 있다. 덩달아 맨유도 한껏 기세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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