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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학술논문은 이미 中이 美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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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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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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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고속성장…"뒤에는 중국 정부 전폭적 지원 있어"

올해 8월 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유전자 분석 회사 GESE DNA 기술 실험실에서 연구원이 실험을 하는 모습/AFPBBNews=뉴스1
올해 8월 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유전자 분석 회사 GESE DNA 기술 실험실에서 연구원이 실험을 하는 모습/AFPBBNews=뉴스1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연구성과가 미국을 제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네덜란드 학술정보회사 엘제비어(Elsevier)와 함께 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기술 분야 관심도 상위 30개 연구주제를 선정해 국가별 성과를 분석했다. 상위 30개 연구주제 중 중국이 23개 분야를 석권했으며 과학기술 강대국인 미국은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엘제비어와 주요 학술지들의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치 논문 약 1720만건을 열람 횟수를 기준으로 주목도를 수치화해 상위 30개 첨단기술 분야 연구주제를 선정했다. 연구주제 중 관심도 1위는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각광 받는 페로브스카이트가 뽑혔다. 그 뒤를 이어 고속 처리 반도체 핵심기술과 연관된 단원자층연구(2위), 나트륨 이온전지(3위), 니켈과 철산화물 촉매(4위) 등이 뽑혔다.

관련 분야 논문생산 수를 기준으로 할 때 중국은 상위 연구주제 1위~4위 모두 석권했다. 특히 광촉매, 핵산을 대상으로 한 암치료 분야에서 각각 전체 논문의 78.3%와 72.6%를 생산했다. 반면에 미국은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연구, 게놈편집, 면역요법 등을 포함한 7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첨단 기술 분야 연구에서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꼽았다.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 정책 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의 중국의 연구비는 45조엔(약 452조9565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3.4배 증가해 "연구의 깊이가 달라졌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책인 '제조 2025'을 국가 정책으로 내걸어 제조업의 수준 향상을 도모한 점도 첨단기술에 대한 연구를 촉진시켰다"고 덧붙였다.

엘제비어는 "중국은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실용화를 염두에 두고 집중 투자하고 있다"라며 "특히 연료전지 등 재료공학의 비율이 높고 전자제품이나 전기차(EV)를 염두에 둔 응용연구에 힘을 쓰고 있다"고 중국의 첨단기술 연구의 특징을 분석했다.

중국의 첨단기술 연구는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성장을 했다. 신문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에서 발표된 첨단기술 관련 논문 가운데 인용수가 높고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논문이 전체 논문의 10.9%를 기록해 15.1%를 기록한 미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과학기술 강국인 일본(8.5%)을 여유롭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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