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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새해엔 약자 눈물 닦아주는 수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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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경 (변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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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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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신년사]

문무일 검찰총장./사진=뉴스1
문무일 검찰총장./사진=뉴스1




문무일 검찰총장이 “다양한 가치가 충돌하는 사회에서 검찰은 공정하게 갈등을 해결하고 질서를 유지하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문 총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서로 다른 주장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수평적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총장은 “2019년은 1949년 대한민국 검찰청법 제정으로 검찰의 기틀이 마련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의 모습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이 시대 국민이 원하는 검찰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문 총장은 “검찰이 진정으로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면서 능동적인 변화의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검찰 과거사에 대한 진상조사 역시 지난날의 부족했던 점을 고쳐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문 총장은 “‘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을 내걸고, 검찰의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해 왔다”면서 “새로운 제도들이 제 기능을 발휘해 국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해 검찰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와 형사상고심의위원회를 새로 도입했고, 이의제기 절차와 의사결정 기록화 지침을 마련해 시행했다. 대검찰청에 인권부를 신설하고 인권수사자문관을 배치했으며 인권감독관을 12개 지검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문 총장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검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피해자의 권리가 충실히 실현되고 피의자와 피고인의 입장 역시 보다 세심하게 헤아려 검찰 업무 단계별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고 변호인의 조력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총장은 “새해에는 국민의 근심을 덜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수사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여성·아동에 대한 강력범죄에 보다 엄정하게 대응하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총장은 “검찰은 어느 한 쪽에 편향되지 않게 중심을 잡고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언제나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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