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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일부 항공 마일리지 소멸 시작…"이마트, 영화관 사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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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 2018.12.3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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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737-900ER'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오늘을 끝으로, 내일(2019년 1월 1일)부터 일부 항공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된다. 국내 항공사들은 2008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했고, 대한항공 (27,000원 상승1300 5.1%)의 경우 2008년 7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쌓은 미사용 마일리지는 내년 1월 1일 첫 소멸된다.

2009년에 쌓은 마일리지는 2020년 1월 1일에 소멸되는 등 연간 단위로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또 2008년 6월 30일 이전 쌓은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없이 평생 유효하다.

마일리지 소멸이 처음 시행되면서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마일리지 사용’이라고 하면 항공권 구매나 좌석 승급을 떠올리지만 이외에도 호텔 예약, 상품 구매, 영화 예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우선 항공권과 숙박, 현지 여행비까지 모두 포함된 마일리지 투어 상품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항공사들은 마일리지를 호텔, 렌터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의 ‘보너스 항공권 추천 여행지’ 메뉴에서는 14일 이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 정보를 제공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연계해 마일리지로 구매가 가능한 ‘칼팍’이라는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제휴처는 현재 27개 항공사, 호텔, 렌터카 등 비항공부문 9개사, 홈페이지 로고상품 샵 등이 있다. 고객은 대한항공은 여행정보사이트 내 ‘마일리지 가이드’를 통해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5,760원 상승130 -2.2%) 마일리지를 적립한 고객들은 기내면세점, 로고샵, 영화관, 이마트, 금호리조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 비수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5400마일, 평·성수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6000마일을 차감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마일리지의 가족 합산 인원을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확대해 가족들 사이에 분산돼 있던 소액 마일리지를 모아 사용하는 것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이마트 마일리지 할인 가능 금액 확대(1만원→2만원) 및 할인 구매횟수 제한 해제 △CGV 제휴 범위 확대(4DX 특별관 관람 가능) △소량 마일리지 사용을 위한 ‘위클리딜즈(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내)’ 판매 상품 확대 등으로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에 처음으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정했다. 마일리지가 수명이 정해진 시간 상품으로 바뀐 것이다. 2008년이 기준이 된 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영향이 크다.

과거 회계 기준에서 마일리지는 항공권 판매 시점의 수익으로 보고 예상 비용을 추정해 충당부채로 인식했다. 반면 2010년 1월 1일 도입된 IFRS는 항공권 판매 대가 중 마일리지의 공정가치에 해당하는 부분을 사용시점 또는 유효기간 종료까지 이연했다가 수익으로 인식했다.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쓰지 않으면 계속 부채로 잡혔고, 항공사는 부채 부담을 안게 되면서 유효기간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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