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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불법 사찰 '판도라 상자' 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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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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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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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당 원내대표 "정부여당 농락에도 폭로 사실 규명…국조 청문회·특검할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 "이제 불법 사찰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기 시작했다"며 "한국당은 앞으로 국정조사 청문회와 특검을 통해 불법 사찰의 진상을 남김없이 파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을 출석시켜 문재인 사찰정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와 민주당은 ‘3否(부) 3變(변) 3擁(옹) 봉쇄전략’으로 국민은 물론 국회와 야당을 농락하려했으나 공익제보자의 폭로가 상당부분 사실임을 규명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농락 시도의 첫 단추는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 등 불법사찰의 당사자들에 대한 출석거부로 시작됐다"며 "진실규명에 필요한 블랙리스트나 법무부 등과 오고간 서류 제출 거부는 물론 특별감찰반의 임무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된 민간인 사찰도 불법이 아니라며 '억지춘향'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그때 입장을 바꾸는 여반장 전략도 회의 내내 계속됐다"며 "우윤근 러시아대사의 금품수수사건의 불기소 여부와 정보 출처에 대해 수차례 오락가락하는가 하면 블랙리스트 자료의 존재여부도 임 실장과 조 수석이 서로 번복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신재민 기재부 전 사무관의 폭로에 대해서는 영상뉴스의 일부분만 발췌해 사실이 아니라는 변명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주의 원칙인 3권 분립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행정부를 견제해야할 민주당은 청와대 '호위무사'에 혈안이었다"며 "중립적으로 회의를 운영해야하는 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의 질의를 가로 막고 임 실장과 조 수석의 해명을 유도하여 문재인 정부 특감반에서 자행된 민간인 불법 사찰이 과거정부의 관행 때문이라며 '덧씌우기'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불기소나 별건조사의 뜻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무지를 드러내며 민간인, 정치인, 공무원을 무차별 사찰한 것(메시지)이 핵심인데도 김태우수사관(메신저)의 개인 일탈 때문이라고 몰아 붙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30개 공공기관장의 성향을 분석한 블랙리스트가 작성되어 지방선거와 공공기관의 코드인사에 활용된 것이 드러났다"며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위원들의 새해 새벽까지 이어진 집요한 공세로 공익제보자의 폭로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진실은 하나둘 그 껍질을 벗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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