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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1일 취임…브라질 '우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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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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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 美·이스라엘·헝가리 등 우파 정상 한자리
취임 전부터 국유기업 매각 등 경제 개혁 예고

1일(현지시간) 취임하는 자이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AFP=뉴스1
1일(현지시간) 취임하는 자이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인종 차별·여성 혐오·동성애 혐오 등 각종 논란을 야기한 극우 성향의 자이루 보우소나루(63) 브라질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한다.

이날 취임식에는 베냐민 네타나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 세계 우파 정권의 수장이 한 자리에 모인다. 좌파 정권이 집권한 쿠바와 베네수엘라, 니카라과의 정상은 초대 받지 못했다.

보우소나루는 침체에 빠진 브라질 경제를 부양하고 범죄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새로운 빗자루가 되겠다는 구호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말 치러진 선거에서 보우소나루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등 쟁쟁한 경쟁 후보를 꺾고 55.2%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보우소나루는 취임을 하루 앞둔 31일 현지 레코드 TV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에 부패와 비효율성을 야기한 기존 정치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를 도입하겠다"면서 "관료주의를 최대한 철폐하고 정부를 깨끗하게 정리해 비대한 몸집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전부터 총기 규제 완화, 연금 개혁, 신자유주의로의 대전환 등을 예고한 보우소나루의 등장으로 브라질 정치·경제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AFP 통신은 전망했다.

또 AFP 통신은 "허세와 즉흥적인 화법은 보우소나루가 존경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슷하다"며 "수십 년간의 중도적 통치를 깨려는 브라질 국민들의 결심이 브라질에 희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고 평가했다.

보우소나루는 이미 대대적인 개혁에 시동을 건 상태다. 그는 취임 직후 국유 기업 수십 곳을 매각하고 마르크시즘 경제학을 정규 교육 과정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개혁을 이끌 경제 장관에는 신자유주의 학자 파울루 게지스를 내정했다.

좌파 정권이 집권한 베네수엘라와 쿠바에 대해서도 강력한 외교 정책을 선언했다. 이 밖에 유엔의 이민자 협정에서 철수하고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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