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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바람 탄 엔터업종…올해 잇단 IPO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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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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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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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제작사 '에이스토리', '자이언트스텝' 등 연내 상장 목표

'K콘텐츠' 바람 탄 엔터업종…올해 잇단 IPO '시동'
'K콘텐츠' 바람을 타고 성장한 엔터테인먼트 업종 비상장사들이 올해 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준비중이다. 드라마 '시그널', '킹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CG 및 VFX(Visual Effects, 시각효과) 제작사인 자이언트스텝 등은 이르면 상반기 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NH투자증권, 자이언트스텝은 한국투자증권과 각각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아직 수익성은 낮지만 국내 콘텐츠 시장 외에도 해외 콘텐츠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이산·'시그널'로 이름을 알린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NH투자증권과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회사는 2017년 매출액 201억원, 영업손실 27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2018년에는 연 매출 500억원(가결산 기준)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흑자전환도 확실시돼 일반 공모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토리의 지난해 외형 성장을 견인한 핵심 콘텐츠는 넷플릭스에 공급한 드라마 '킹덤'이다. 지난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묵시적으로 내려진 한한령(限韓令) 때문에 국내 제작 드라마의 중국 수출길이 막혔지만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인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활로를 찾았다.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독점 공급하는 한국 드라마로 6부작에 100억원을 넘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됐다.

에이스토리에는 '주몽' 최완규 작가, '시그널' 김은희 작가를 포함해 △'백일의 낭군님' 노지설 작가 △'배가본드' 장영철·정경순 작가 △'굿닥터' 박재범 작가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 등 스타 작가가 대거 소속돼 있어 지난 2017년 상장한 스튜디오드래곤 못지 않은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VFX 제작업체인 자이언트스텝은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키·삼성전자·소니·도요타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 광고 등에 참여했으며 지난 2017년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동종업계 상장사인 덱스터·위지윅스튜디오의 주요 콘텐츠 납품처가 영화·드라마 등인 것과 달리 광고 쪽 비중이 더 높다.


아직 구체적인 상장 관련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BTS(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여부도 올해 증권업계가 주목하는 관심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 넷마블게임즈가 지분 25.71%를 2014억원에 매입하면서 전략적투자자(SI)로 등판해 당장 상장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상태다. 당시 기업가치는 8000억원 수준으로 책정돼 SV인베스트먼트 등 설립 초기 투자했던 벤처캐피탈들이 최대 원금 27배에 이르는 투자금을 회수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339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세 분기만에 지난 2017년 연간 매출액 92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뛰어넘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회사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상장을 서두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전반적인 공모시장 분위기를 지켜본 뒤 상장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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