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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 디스플레이 10만번 말아도…삼성은 힘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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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베이거스(미국)=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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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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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한상범 LGD 부회장 자신감…'프리미엄 오브 프리미엄' 전략

한상범 LG디스플레이 (24,850원 상승550 -2.2%) 부회장은 '롤러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10만번 이상 말았다 펴도 문제없을 정도의 내구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은 기술적으로 사실상 힘들 것으로 평가했다.

한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롤러블 자체에 대한 신뢰성은 10만번 이상 확보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LG전자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에서 65형 '롤러블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연내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화면이 돌돌 말리는 대형 TV는 세계 최초다.

이와 관련,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참여한 이현우 상무는 "구조적 보강은 내부와 외부로 보강했다"며 "실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이상 없이 만들었고, OLED 수명도 현재 생산하는 OLED와 동일한 기준으로 기술 개발을 했다"고 덧붙였다.

롤러블 패널의 공급 계획에 대해 한 부회장은 "(LG전자 외에) 다른 고객과도 이야기하고 있다"며 "OLED 고객사 중 선별적으로, 프리미엄 오브 프리미엄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83,400원 상승200 -0.2%)가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LCD(액정표시장치)에서는 롤러블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개발 시점을 전제하고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QD-OLED를 상용화할 경우 OLED 사업에 위협이 되지 않느냐고 묻자 한 부회장은 "OLED가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장비, 재료 등 공급 측면에서 기술 진보가 속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여유를 보였다.

그는 OLED 패널 판매 목표를 "380만대+@"라고 밝히며 광저우 공장은 예정대로 양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중국의 기술 추격을 이미 현실화된 것으로 받아들였다. BOE 등의 대대적인 투자로 공급 측면에서는 충분히 위협을 느끼고 있지만, OLED의 경우 LG디스플레이도 5년 만에 첫 흑자를 낸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LCD 가격 하락에 대해서는 "나가모리 시게노부(일본전산 창업자)가 한 말 중에 '시장 가격은 신의 목소리'라는 말이 있다"며 "신의 목소리를 따라야하나,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올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롤러블 자체에 대한 신뢰성은 10만번 이상 확보했다"고 거듭 강조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롤러블 자체에 대한 신뢰성은 10만번 이상 확보했다"고 거듭 강조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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