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삼성전자 4Q 반도체 영업이익 8조 수성이 관건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1.08 09:2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초호황 마무리·비수기 수요 부진으로 실적 급락…1분기 약세 지속 전망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반도체 초호황 국면이 막을 내리면서 삼성전자 (83,400원 상승100 0.1%)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대로 뒷걸음질쳤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8조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조원,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28.7% 줄었다. 역대 최대 성적을 낸 3분기 영업이익(17조5749억원)과 비교하면 38.5% 감소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밑돈 것은 2017년 1분기 9조8984억원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삼성전자 4Q 반도체 영업이익 8조 수성이 관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평균 예상치는 매출 63조554억원, 영업이익 13조2670억원이다.

실적 급락의 핵심 원인은 반도체 부문 실적 부진이 꼽힌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4분기 8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 13조6500억원의 절반에 그친 것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1조5500억원, 2분기 11조6100억원, 3분기 13조6500억원으로 잇따라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추세였다.

삼성전자 4Q 반도체 영업이익 8조 수성이 관건
삼성전자는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2년여 동안 실적 고공행진을 이끌어온 메모리반도체 사업 실적이 수요 부진으로 크게 하락하고 스마트폰 사업 실적도 경쟁 심화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선 계절적 비수기와 시황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일부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이 3 분기 대비 역성장하고 가격 하락폭도 당초 전망보다 확대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무선 사업 역시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 정체, 성수기 프로모션 등 마케팅비가 늘어 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연말 성과급 등 1회성 비용도 실적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1분기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업황 약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약세가 전망된다.

반도체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 D램 가격이 추가로 10%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메모리반도체 수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긍정적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시총 20조' 카뱅 상장 소식에…20% 넘게 오른 기업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