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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재학생,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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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재학생,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머니투데이
  •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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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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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재학생 정성우(문예창작과, 26) 씨가 무등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정성우 씨는 '끌쟁이'라는 단편소설에서 글을 모르는 어머니에게 바치는 원단을 소재로 한 처연한 이들의 삶을 표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혜강 소설가는 "소설이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기 때문에 문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선작이 서사나 갈등이 부족해 조금 아쉬웠지만 문장력과 어휘력이 훌륭했다"며 "신인다운 패기와 건강함이 엿보였고 무엇보다 소설을 끌어가는 힘이 좋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생산할 인재라고 확신했다"라고 덧붙였다.

정 씨는 "글 모르는 어머니에게 자식이 바치는 선물"이라며 "교수님에게 이론이 아닌 실제 글쓰기를 배우고 오프라인 소모임을 병행하며 작가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오봉옥 학과장은 "문예창작학과를 지원하는 여러분의 꿈을 지원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과 수업이 기획력, 발상, 상상력을 키워주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경영 △법무행정 △부동산 △상담심리 △사회복지학과 등 인문사회계열과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미디어영상 △패션 △회화 △실용음악 △문예창작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계열에 총 24개 학과를 두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sdu.ac.kr)를 통해 모바일 또는 PC로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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