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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에 靑 "디딤돌 되길"…북미회담 기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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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 2019.01.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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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발표만 남았다는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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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해 6월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서명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6.12.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발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중국과 북측 간의 교류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비핵화 정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북중 교류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북중, 북미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 교류가 선순환을 해서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모두 통보를 받았다고도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북중 양쪽과 사전에 긴밀하게 소통했다"며 "충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특히 김 위원장의 방중 타이밍에 주목하는 중이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 비핵화 협상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주로 이뤄져 왔기 때문이다.

북미 간 두 번째 정상회담 일정을 맞추기 위한 물밑 접촉이 마무리 됐고, 이를 협의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중국으로 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힌트를 준 상황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북한과 협상하고 있다"며 "아마도 머지않은 시점에 구체적 장소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협상의 당사자인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가 완료됐다는 시그널을 낸 것이다. 김 위원장의 방중이 끝나는 오는 10일 이후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청와대 내부에서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가 주목하는 것은 흐름이다.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진 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까지 이어지는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조건없이, 대가없이 재개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며 "한편으로 북한과 해결해야 할 문제와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제재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간에 놓인 의제를 풀기 위해서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우선 진전이 돼 대북제재가 일부 해제되거나, 예외를 인정받아야 할 것이라는 의미다. 선(先) 북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언급한 셈이다.

회담 시기는 다음달 중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하와이, 판문점 등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의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 중국의 신화통신 등 북한·중국의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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