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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회담 후보지는 어디? '방콕·하노이·하와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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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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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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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서 3곳 사전답사…최종 후보지 결정은 아직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 장소는 어디가 될까. 회담 후보지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미국 하와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날 CNN은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를 물색 중인 백악관 사전답사단이 이들 3곳을 답사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간접적으로(indirectly)" 대화해왔다며 2차 회담 개최지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린 이후 구체적인 장소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소식통은 CNN에 미국측이 아직 정상회담 후보지 중 어디가 가장 유력한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이에 대한 북미 당국자 간 협의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베트남이 후보지로 거론되는 이유로 북한 대사관이 있고 베트남이 회담을 유치하길 희망한다는 점을 들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해 7월 베트남 방문 당시 "베트남의 경제발전은 기적"이라고 부르며 북한의 비핵화 이후 모델 가운데 하나로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CNN은 "자칫 북한과 베트남을 비교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며 "'김 위원장은 다른 사회주의 국가의 경제발전 모델을 모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분석했다.

두번째 후보지로 꼽히는 태국 역시 북한 대사관이 있어 북한측의 회담 준비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CNN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삼회담 때처럼 현지 대사관에 준비팀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하와이는 북한 대사관이 없어서 개최지로 선정되기 어렵다고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에선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가 있는 뉴욕이 그나마 가능한 장소이고, 유럽에선 스위스 제네바나 스웨덴 스톡홀름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CNN은 "북한은 평양에서 회담을 개최할 생각도 있지만, 미국이 여기에 동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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