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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64메가 D램 개발 자부심"…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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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밸리(미국)=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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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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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개발자 1000여 명 근무…창의성 극대화 위해 최신 시설

DS부문 미주총괄(DSA)의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의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세계 최초 64메가 D램을 개발한 자부심이 녹아 있는 장소입니다."

오종훈 삼성전자 (86,800원 상승1300 -1.5%) DSA(DS부문 미주총괄) 상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전자 신사옥을 방문한 기자에게 "DSA는 AI(인공지능), 5G(5세대 통신),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의 발상지"라고 강조했다.

2015년 완공된 신사옥에는 DSA와 SSIC(삼성전략혁신센터) R&D(연구개발) 인력 10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DSA는 1992년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 개발에 성공하며 오늘날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조직이다.

그래서인지 신사옥 외관은 마치 거대한 반도체를 연상케 했다. 실제 낸드플래시 메모리처럼 3층씩 적층으로 쌓아 실리콘 밸리에서 반도체 업계를 상징하는 건물로 자리 잡았다.

오 상무는 "개발자들이 반도체 안에서 움직이는 컨셉으로 디자인했다"며 "무엇보다 창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3층마다 농구와 배구, 테니스 코트는 물론, 오락실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DS부문 미주총괄(DSA)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날 신사옥을 직접 둘러보니 한국이었다면 한창 일할 오후 시간대인데도 피트니스센터에서 땀을 쏟거나 포켓볼을 즐기는 직원이 적지 않았다. 근무 환경은 인근에 있는 구글 본사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직원들의 말이다.

이렇게 머리를 식힌 개발자들이 저마다 맡은 프로젝트를 들고 하나둘씩 회의실로 향했다. 전사차원의 R&D가 이뤄지는 전초기지인 만큼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들을 수 없었지만, 직원들은 "'톱 시크릿'(Top Secret)"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오 상무는 "손목에 밴드만 차면 하루종일 심전도 체크가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거의 상용화 단계"라고 귀띔해줬다.

신사옥을 한 바퀴 돌고 로비로 나오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자율주행 경비 로봇이 순찰을 돌고 있었다. 하얀색 미사일 모양으로 성인 남성 허리춤 크기와 비슷한 로봇은 주변 영상을 관제실에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신사옥에는 자율주행 경비 로봇처럼 상용화 직전 단계의 최신 전략 제품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AI 청소 로봇' 역시 이곳에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램과 낸드 플래시의 하이브리드 역할을 하는 M엠도 개발 초기 단계"라면서 "각종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IT(정보기술) 업계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DS부문 미주총괄(DSA) 오종훈 상무가 DSA의 조직과 현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10일(현지시간) DS부문 미주총괄(DSA) 오종훈 상무가 DSA의 조직과 현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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