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기아차 "올해 美시장 '텔루라이드' 앞세워 60만대 이상 판매"

머니투데이
  • 어바인(미국)=황시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1.14 12: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르포] 윤승규 북미권역본부장 "텔루라이드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공개…신형 쏘울, 쏘울EV, 니로EV까지 가세해 수익성 회복"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Irvine)에 위치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전경/사진=기아차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Irvine)에 위치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전경/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6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1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할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한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라인업 강화가 미국 시장 공략의 주무기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기아차 (71,100원 상승2700 -3.7%) 미국판매법인(KMA)과 기아 디자인센터를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윤승규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및 판매본부장(전무)은 "미국 제이디파워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박스카의 최강자 신형 '쏘울', '쏘울 EV'와 '니로 EV' 등 친환경차를 투입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승규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및 판매본부장(전무)/사진=기아차
윤승규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및 판매본부장(전무)/사진=기아차
◇"'텔루라이드' 신기술, 공간성에 큰 기대"=
2019년 미국 시장 판매 회복을 이끌 기아차의 첫 주자는 대형 플래그십 SUV 모델 '텔루라이드'다.

기아차에 따르면, 텔루라이드가 속한 대형 SUV 부문은 전체 SUV 중 10%를 차지하는 162만대 규모 시장이다. 2023년에 180만대, 전체 시장의 11%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루라이드'는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개발명 KCD-12)'의 양산형 모델이다. 북미 시장 전용 모델로 출시되며, 미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강한 힘과 역동성이 강조된 전통 미국형 SUV 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될 텔루라이드를 살짝 엿본 인상은 강인하고 세련된 외관 이미지였다. 내부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이면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갖췄다.

윤 본부장은 "'텔루라이드'는 포드, 토요타, 혼다 등 각 사 대표 차종과 경쟁해야 한다"며 "안전사양이나 첨단기능에서 많은 옵션을 기본화했고 내부도 같은 급에서 럭셔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텔루라이드' 컨셉트카/사진=기아차
'텔루라이드' 컨셉트카/사진=기아차


커트 카할(Kurt Kahl) 기아차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사진=기아차
커트 카할(Kurt Kahl) 기아차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사진=기아차
◇기아차 미국 공략의 전진기지…"올해 60만대 돌파"=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은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커다란 통유리로 되어 개방감이 돋보였다.

로비에는 옵티마(한국명 K5), 포르테(한국명 K3), 쏘렌토 등 미국시장에서 활약 중인 대표 차종이 전시돼 있다.

KMA는 1992년 설립됐다. 1994년 세피아, 스포티지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2018년까지 약 800만대를 미국에 판매하며 성장했다. 1995년 100개에 불과했던 딜러 수는 770개(2018년 6월 기준)로 늘었고, 임직원수 511명으로 규모가 커졌다. 쏘렌토, 옵티마(한국명 K5), 쏘울 등 단일 차종으로 100만대 넘게 팔린 인기 모델도 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 요인과 SUV 라인업 부족, 주력 모델 노후화 등 내부 요인이 겹쳐 침체기를 겪었다.

기아차는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과 2013년을 제외하곤 미국 시장에서 2002년 23만7345대에서 2016년 64만7598대로 2.7배가 넘는 판매량 증진을 이뤄냈다. 하지만 △2017년 58만9668대 △2018년 58만9673대로 판매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미국 시장 환경 또한 호의적이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 산업 수요는 작년 약 1%의 소폭 성장에 이어 올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불안과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자동차 업계의 공세,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움직임도 우려된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과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는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08년 6월 완공된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는 북미 시장에 최적화한 차량 디자인을 개발하고, 디자인 트렌드 분석을 통해 그에 맞는 콘셉트카를 개발하고 있다. 1년에 7~8개의 차종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쏘울, 텔루라이드 콘셉트, 니로 등 북미 시장에 선보인 기아차가 이곳에서 탄생됐다.

이곳에서 '쏘울'과 '텔루라이드'의 외장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커트 카할(Kurt Kahl)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를 만났다. 그는 "신형 쏘울은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고 전했다.

'쏘울'은 기아차의 미국 시장 공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델이다. 2009년 2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박스카 '쏘울'은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부터 매년 10만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누적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쏘울은 북미에서 1.6 터보 엔진(최대 출력 204ps, 최대 토크 27.0㎏·m)과 2.0 가솔린 엔진(최대 출력 152ps, 최대 토크 19.6㎏·m)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엔진에는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 4195㎜, 축거 2600㎜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5㎜, 30㎜ 늘었으며 트렁크 용량 또한 364리터(VDA 기준)로 기존 모델 대비 10리터 증가해 넉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 "올해 美시장 '텔루라이드' 앞세워 60만대 이상 판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