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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 유럽 넘어 전 세계로…'노딜 브렉시트'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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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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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쇼크](종합)

[편집자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변수가 2년6개월여만에 다시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 조짐이 보인다. 브렉시트 자체가 가보지 않은 길인데다 최종 결정까지 변수가 산적하게 된 것.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미국 경제가 셧다운(일시 업무중지), 미중 무역협상 변수에 이어 브렉시트라는 악재까지 만난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국내 경제도 서서히 영향권에 들고 있다.


'브렉시트 혼란'…英 넘어 세계경제 위협하다


'노딜 브렉시트' 英 GDP 8%·집값 30% ↓ 예상…독일·덴마크 등도 충격-노동력 유입 감소에 英인력난 심화

[MT리포트] 유럽 넘어 전 세계로…'노딜 브렉시트' 공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영국의 극심한 정치적 혼란은 세계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무역전쟁과 미국의 금리 인상 등과 맞물리면서 경기 침체를 부추길 수 있어서다. 영국이 아무런 대책 없이 유럽연합(EU)에서 떨어져 나가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현실화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영국 경제가 급격히 무너지고, 이후 유럽과 미국, 신흥시장 등이 피해를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英 경제 비상등…GDP 줄고, 실업률 급증 우려
15일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협상안을 부결시키면서 당장 영국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해 11월 영국 재무부는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15년 뒤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9.3%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란은행도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GDP는 8% 줄고, 실업률은 7.5% 늘어나며, 집값은 30% 폭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이미 지난해 9월 보고서에서 "영국이 브렉시트 때문에 이미 GDP의 2.1%를 까먹었다"며 "브렉시트가 없다면 영국 GDP는 매년 1%포인트씩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브렉시트는 세계 경제에도 중대한 위협이다. 세계은행은 지난 8일 발표한 '어두워지는 하늘'이라는 제목의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2.9%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4%로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세계은행은 브렉시트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협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으면서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영국과 EU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보고, 이후 동유럽이나 북아프리카 등으로 충격이 확산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영국의 최대 수입국이자 미국에 이은 2위 수출국인 독일 경제가 최근 흔들리기 시작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한 해 전보다 1.5%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역성장(-0.2%)까지 기록했다. 그나마 가계소비와 정부지출이 늘면서 경기 침체를 겨우 면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5일 유럽의회 연설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상황에 대해 "몇 달 전 예상보다 오랫동안 부진한 지표가 나오고 있다"면서 "특히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두드러지고 있어, 안주할 여지가 없고 상당한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T리포트] 유럽 넘어 전 세계로…'노딜 브렉시트' 공포
◇관세 오르고, 세금 증가 우려…탈출 준비하는 기업들
기업들은 영국 내 브렉시트 논의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관세와 그동안 면제받던 각종 세제 혜택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노 딜 브렉시트로 관세가 오르면 덴마크의 영국으로의 버터나 베이컨 수출이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추산했다. 내셔널호주은행의 개빈 프렌드 투자전략가는 "브렉시트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 결과와 하원에서의 부결 등을 종합할 때 전반적인 추세는 '하드 브렉시트'에서 브렉시트 연기 또는 2차 국민투표 시행 같은 여러 가지 선택사항들로 옮겨지고 있다"면서 "기업들도 점차 하드 브렉시트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고의 목소리를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자동차 업체들은 노 딜 브렉시트로 유럽 내 관세 혜택이 사라질 것을 우려한다. 영국 차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미니를 보유한 독일 자동차 기업 BMW는 브렉시트 협상안이 부결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과 EU의 무역 관계에 관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인 독일의 콘티넨탈은 100여명 규모의 브렉시트 전담팀을 꾸려 운영 중이다. 콘티넨탈은 특히 브렉시트로 부품 공급이 막힐 것에 대비해 최대한 많은 부품을 영국으로 실어나르고 있다.

미국 뉴욕과 경쟁하는 금융중심지였던 영국 런던의 위상도 약화할 전망이다. 국제적인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은 브렉시트로 이미 8000억파운드(약 1151조원)에 육박하는 자산이 영국을 떠나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 EU 내 다른 도시로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브렉시트를 앞두고 EU로부터 노동력 유입이 줄면서 인력난도 심화하고 있다. 영국상공회의소가 이달 초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경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제조업체 5곳 가운데 4곳이 숙련노동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렉시트 등으로 확대된 불확실성이 세계 주요 자산 시장을 잠식하면서 엔화와 금 등 안전자산 몸값은 부쩍 높아졌다. 달러/엔 환율은 최근 1개월 사이 4% 넘게 올랐다. 세계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8월 온스당 1174달러까지 떨어졌던 국제 금 가격은 이달 현재 1291달러(144만5700원)로 9%가량 급등했다.

유희석 기자



브렉시트 '난항' 사면초가 몰린 英, 향후 운명은…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정부 불신임 가능성은 낮아…노딜 브렉시트·재협상·2차 투표 등 시나리오 제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AFP=뉴스1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AFP=뉴스1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하원에서 부결되자 영국이 혼란에 빠진 것은 물론 유럽 내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표 대결에서 정부 참패로 궁지에 몰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들고 나올 플랜B에 관심이 높아진다.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 당시 이틀만에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이 이틀 만에 3조 달러(당시 약 3500조원)가 날아간 적이 있었다. 영란은행은 영국 국내총생산(GDP)가 8% 감소하는 등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혼란에 빠져든 브렉시트는 앞으로 어떤 시나리오를 갖게 될지 알아본다.

◇벼랑 끝 몰린 메이…21일 내놓을 플랜B,어떤 내용 담길까=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의원은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영국 하원 639명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반대가 230표나 많았다. 영국 의정 사상 정부가 200표 넘는 표차로 의회에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도적 표차로 정부가 참패하면서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정부 불신임안을 즉각 제출했다. 불신임안 투표를 거쳐 조기 총선, 정권 교체를 하겠다는 게 야당의 목표다. 투표일은 16일 오후 7시(현지시간)이다.

그러나 영국 내부에서는 이번 불신임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봤다.

불신임안이 통과되려면 의원수의 과반이 넘는 표를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영국 하원의원(639명) 중 집권당인 보수당과 연정 파트너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의 의석수만 과반 이상인 325석이다.

16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불신임 투표에서 정부가 질 가능성은 낮다"며 "메이 총리는 이후 하원의원의 지지를 얻을 협상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메이 총리가 오는 21일 내놓을 플랜B에 관심이 쏠린다. 노딜 브렉시트, 탈퇴 기한 연장, EU와의 합의안 재협상, 두번째 국민투표 등 다양한 방안이 담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장 큰 우려는 영국이 어떤 합의도 없이 무질서하게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다. 영국은행은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8% 감소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메이 총리가 일단 시간을 벌어 놓고 노딜 브렉시트 다음으로 가능할 수 있는 다음 수를 고민할 가능성도 있다.

EU는 당초 영국이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할 경우, 현재 3월29일까지로 예정된 EU 탈퇴 기한을 7월까지 늘려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국민투표도 거론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 이를 승인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이 필요할 뿐더러 1차 국민투표를 번복할 수 있단 점에서 민주주의 훼손이란 지적도 나온다.

◇EU와의 재협상 가능할까? '노 브렉시트' 가능성도 나와=이번 표결 전, 메이 총리가 원했던 것은 합의안 재협상이다. 영국 일부 의원들은 그동안 합의안 내 '백스톱' 조항을 두고 합의안에 반대해왔다.

백스톱이란 브렉시트 이후 북아일랜드(영국령)와 아일랜드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혼란을 막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였다. 요지는 브렉시트 전환기간인 2020년 말까지 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영국 전체가 EU 관세 동맹에 잔류한다는 것. 그러나 영국 의회는 이 조항이 추후에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관계를 단절시키는데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MT리포트] 유럽 넘어 전 세계로…'노딜 브렉시트' 공포
메이 총리는 지난달, 합의안 의회 표결을 한 차례 미루고 재협상을 위해 EU와 유럽 정상들을 찾았지만 재협상은 결국 무산됐다.

이번에도 합의안 부결을 근거로 메이 총리가 한번 더 재협상을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유럽 내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아일랜드가 공식 성명을 통해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데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EU 등도 이와 비슷한 입장이다.

일각에선 큰 표 차이의 이번 합의안 부결을 계기로 영국의 브렉시트가 아예 무산되는, 즉 '노 브렉시트'가 이뤄질 수 있다는 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합의안 부결 직후 EU의 도널드 투스크 상임의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의 EU 잔류가 이번 사태를 극복할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시사했다.

김성은 기자,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美경제 너마저도… 커지는 경기둔화 경고음



연준내 매파 에스더 조지 캔자스 연은 총재도 "추가 금리인상 자제" 발언… 미중 무역전쟁·셧다운 장기화 등 불확실성 확대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나홀로 잘나가던 미국 경제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 데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같은 악재가 겹쳐진 탓이다. 이같은 불확실성에다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부결이라는 악재도 터지면서 미국 금리인상 자제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연준 내에서 금리인상을 지지해온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인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지금은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멈추기 좋은 시기일 수 있다”며 “이전의 금리인상 효과를 지켜보며 당분간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자제해야한다”고 밝혔다.

조지 총재는 “금리가 중립금리에는 도달했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다가갔다“며 ”현재로선 목표 지점에 접근함에 따라 계속해서 주의하고 인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캐플런 미국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이날 “연준은 인내심을 가지는 편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연은 총재들의 이같은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조조절론과 맥을 같이한다. 파월 의장은 지난 4일 전미경제학회(AEA)에서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면서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현재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옐런 전 연준 의장도 전날 “만일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하고, 이것이 미국으로 전이될 경우 우리는 이번 (금리인상)사이클에서 마지막 금리인상을 봤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지난해 4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또한 2019년 경제성장률 기존 2.5%에서 2.3%로 낮추면서 금리인상 횟수도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조정했다.

설상가상으로 미중 무역전쟁 여파,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등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기둔화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은 여전히 최대의 불안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이 잘되고 있다고 밝히고,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달말 워싱턴DC를 방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고위급 무역회담을 가질 예정이지만, 지적재산권 침해 등 쟁점사항에서는 여전히 양측간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멕시코 국경장벽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간 힘겨루기로 시작해 이날로 25일째를 맞으며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셧다운 장기화도 미국 경제의 주름살을 늘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브렉시트 불확실성의 미국 경제에 대한 여파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나온다. 크리스토퍼 스마트 베어링스 거시경제리서치 책임자는 “브렉시트 결과와 상관없이 향후 2~3개월간 글로벌 경제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크 에스포지토 에스포지토증권 CEO는 ”진정한 예측불가능한 요인(wild card)은 무역협상“이라며 ”그것은 여전히 다가오고 있는 큰 불확실성“이라고 강조했다.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한국산 車에 관세 10% 부활.. '노딜 브렉시트'에 산업계 타격 우려



수출품목 74.2%에 관세장벽 부활 가능성… 일각선 "장기적으로 긍정효과' 관측도

[MT리포트] 유럽 넘어 전 세계로…'노딜 브렉시트' 공포
영국이 대책 없이 무질서하게 유럽연합(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곧바로 한국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서비스·투자 등 한·영간 모든 교역 분야에 ‘룰’ 역할을 하던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효력이 사라지면서 큰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당장 교역 위축 등의 여파로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산업계의 직접 피해가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영간 지난해 연간 교역액은 144억4000만달러(약 16조1742억원)다. 수출액이 81억2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효 6년차를 맞은 한·EU FTA 혜택으로 주력 수출품목이 무관세로 영국 시장에 진출한 덕분이다.

하지만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양국간 상품교역에 현재의 특혜관세가 폐지되고 FTA 미체결국에 적용하는 최혜국대우(MFN) 실행관세율이 새롭게 적용된다. 수·출입 품목 대부분의 관세가 오른다는 의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무역협회 분석에 따르면 영국이 EU의 현행 MFN 실행관세율을 적용하면 국내 기업이 영국으로 수출하는 2948개 품목 가운데 2186개 품목(74.2%)의 관세장벽이 부활하게 된다.

한국의 주요 대(對)영국 수출 품목은 △승용차 △선박 △항공기부품 △자동차부품 △건설중장비 순이다.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승용차 관세가 무관세에서 최대 10%로 오르는 것을 비롯해 △선박 0.56% △항공기부품은 1.7% △자동차부품 4.5%로 최대 관세가 줄줄이 인상된다. 이는 한국산 수출품목의 현지 시장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수출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

수출업계뿐 아니라 유통 등 수입업계도 피해가 예상된다. 주류업계는 지난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영국산 스카치위스키를 수입했는데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관세가 무관세에서 최대 20%로 오른다. 스카치위스키 국내 판매가격이 20%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MT리포트] 유럽 넘어 전 세계로…'노딜 브렉시트' 공포
상품교역뿐 아니라 서비스·투자 교역도 피해가 예상된다. 한·EU FTA 이후 취득한 각종 인증·승인·면허 등이 무효화 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영국계 로펌은 한·EU FTA에 따라 외국법자문사 승인을 받아 국내에 진출했는데 노딜 브렉시트 이후엔 승인이 취소돼 철수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의 경기를 못 보게 될 가능성도 있다. 영국 위성방송사업자가 영상을 국내에 직전송하는 대신 국내 방송사업자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새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시청료가 오를 가능성이 크고 달라진 수익구조 탓에 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계를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EU FTA와 비슷한 수준의 한·영 FTA 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30~31일 영국에서 열리는 무역작업반 회의에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영국·EU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를 설치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영 FTA 체결도 신속히 추진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노딜 브렉시트가 중장기적으로는 양국간 교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해 2017년 1월 내놓은 ‘브렉시트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한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브렉시트가 영국과 EU 간 경제 관계를 약화하고 이런 효과가 한국을 포함한 제3국에는 경제성장과 소비자 후생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KIEP은 한·영 FTA가 없어도 노딜 브렉시트로 한국 경제가 0.050% 성장하고 한·영 FTA를 체결하면 0.08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질 경우 자동차와 기계산업은 타격이 예상되는 반면 철강은 영국이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대열에서 빠져나오며 대영국 수출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며 "의약품은 인증 절차가 두 배로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산업별로 섬세한 관리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유영호 기자, 권혜민 기자



"시장충격 막아라" '브렉시트에 하루종일 분주했던 정부



11일부터 부결 시나리오 예상해 관계부처 합동대응…안정조치 메시지 발표로 환·금융 등락 막아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1차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1.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1차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1.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시각으로 16일 새벽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정부와 통화당국은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종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렉시트 관계부처 대응회의’를 주재했다. 이 차관을 포함해 기재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관세청 등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이 국내 거시경제, 금융시장, 영국 진출기업, 수출입기업에 끼칠 파급력을 따졌다.

이 차관은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가능성은 낮지만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돼도 영국 무역 비중이 낮아 우리 실물경제에 끼치는 영향력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이번 부결이 반드시 영국이 유럽연합을 합의안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스트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영국 하원에 제출된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고 이후 상황도 유럽연합과의 재협상, 제2국민투표, 조기 총선 등 여러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다만 영국·유럽연합의 경기 둔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날 대응회의는 5일 전인 지난 11일 기획됐으며,16일 새벽 부결 소식이 전해지자 개최가 확정돼 참석 통보가 이뤄졌다.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열린 '브렉시트 관련 수출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1.16/뉴스1 &lt;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gt;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열린 '브렉시트 관련 수출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행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의 상황 판단도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됐지만 파운드화가 보합세를 보이고 미국 주가는 상승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는 것. 한은은 “이번 합의안 부결로 향후 브렉시트 전개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간담회를 열고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수출입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간담회엔 자동차·자동차부품·석유화학·기계·섬유·철강 등 업종별 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등 지원기관이 참석했다.

실제 대책도 나왔다. 무역협회와 코트라는 이날부터 공동으로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를 개설했다. 기업에 브렉시트 관련 동향과 대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접수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부는 브렉시트 관련 설명회를 지난 9일에 개최한 데 이어 오는 31일 추가로 열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브렉시트로 수출에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신용보증이나 무역보험금 지급 등 무역금융을 통해 돕고, 해외 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한·영 통상관계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영 FTA 체결을 신속히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종=박경담 기자



브렉시트 부결에도 차분한 시장…유로존 경기 악재로 번질까 '촉각'



금융시장 리스크 선반영…파운드화 가치 보합 등 '중립' 재료로 소화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43%) 상승한 2,106.10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9포인트(0.43%) 오른 693.38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내린 1,1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43%) 상승한 2,106.10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9포인트(0.43%) 오른 693.38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내린 1,1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합의안 부결에도 16일 국내 금융시장은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와중에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까지 높아지며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포인트(0.42%) 오른 2106.08에 장을 마쳤다. 원화 가치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2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렉시트 부결 영향은 영국 파운드화 움직임에 그대로 나타나는데, 노딜 브렉시트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낙폭을 키우던 파운드화 가치가 대부분 되돌려졌다"고 설명했다.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 당일인 15일(현지시간) 파운드화는 1파운드당 1.27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부결 발표 직후 반등했다. 16일 오후 3시 현재 파운드화는 1파운드당 1.2865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국은행은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로 향후 브렉시트 전개양상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하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가뜩이나 미지근한 유로존 경기가 급속히 식으면서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작년 한국 수출을 주도하던 반도체 경기가 꺾이는 상황에서 해외 수요 부진이 경제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EU의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1.5~1.6%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란은행 역시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GDP는 8% 줄고, 실업률은 7.5% 증가하며, 파운드화 가치는 25%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노딜 브렉시트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돼있기는 하지만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지는 경우 영국 경제 충격이 유로존으로 옮겨지면서 국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국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박성준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올해 실물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주요국 통화정책"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에서 경기전망이 악화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계획을 수정하지 않고 지금 상태로 끌고 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안재용 기자



노딜 브렉시트되면 "위스키, 버버리코트, 비타민C" 비싸진다



스카치위스키 0%→20%, 버버리코트 13%, 비타민C 6.5% 관세율 적용..영국산 제품 시중가 상승불가피

모델들이 1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수제 위스키 '발베니DCS'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역작 '발베니DCS' 컬렉션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5병씩 1개의 컬렉션으로 구성한 한정판이다.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 컬렉션은 '위스키 재고의 비밀'이라는 테마로 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았던 발베니 최고 숙성 빈티지(1961)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단독으로 판매하는 발베니DCS 컬렉션의 가격은 1억2500만원. /사진=뉴스1
모델들이 1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수제 위스키 '발베니DCS'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역작 '발베니DCS' 컬렉션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5병씩 1개의 컬렉션으로 구성한 한정판이다.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 컬렉션은 '위스키 재고의 비밀'이라는 테마로 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았던 발베니 최고 숙성 빈티지(1961)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단독으로 판매하는 발베니DCS 컬렉션의 가격은 1억2500만원. /사진=뉴스1
[MT리포트] 유럽 넘어 전 세계로…'노딜 브렉시트' 공포

국내 유통과 소비재 업체들이'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의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탈퇴 조건이나 미래 관계에 대한 협정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사라지는 만큼 영국산 위스키와 의류, 접시, 비타민C, 자동차 등의 관세율이 대거 상승해 시장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가장 타격을 받는 것은 스카치 위스키다. 스카치 위스키의 경우 현재 EU와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무관세인데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세율이 20%까지 상승한다.

수입주류에는 수입신고가에 관세를 더해 과세표준을 정하고 여기에 주세(72%)와 교육세(주세의 20%) 그리고 부가가치세(과세표준·주세·교육세 총합의 10%)가 부과된다.

한 위스키 업계 관계자는 "관세가 20% 부과되면 100원짜리 수입신고가가 120원으로 늘어난다는 얘기로 이는 주세 등을 감안하면 전체 가격을 5~10%상승 시키는 요인"이라면서 "국내 위스키 시장이 10년 가까이 내리막길을 걷고있는 상황에서 가격까지 오르면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기네스 등 일부 영국산 맥주도 관세부과시 가격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통상 국내 주류 업체들은 3개월치 이상의 재고를 보유하는 있는데다 당장 노딜브렉시트가 실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에서 주로 취급하는 영국산 의류와 테이블웨어 등 생활용품이 영향권에 있다. 제품군별 관세율이 제각각이지만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사라지면서 세율이 대폭 인상돼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버버리, 폴스미스, 스텔라 매카트니 같은 의류나 포트메리온, 덴비 등 그릇 브랜드 등이 꼽힌다.

버버리 코트의 경우 현재 한-EU간 관세율은 0%이지만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기본 관세율이 13%로 올라간다. 각종 접시 등 테이블웨어도 0%에서 기본세율이 8%로 올라간다. 또 최근 판매량이 늘어나는 영국산 비타민C의 경우 0%에서 WTO(세계무역기구) 양허세율인 6.5%로, 재규어 자동차도 0%에서 8%로 올라간다.

유통업계는 그러나 생활용품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의류의 경우 영국 브랜드이더라도 영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있고 LF가 취급하는 '닥스'처럼 라이선스 방식으로 국내 생산하는 경우도 많다. 생활용품 역시 직매입하는 경우 6개월~1년치 재고를 미리 수입하는 방식이다. 세율이 오르면 다른 유럽산 대체재를 찾으면된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친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영국산 화장품이나 입욕제 등의 경우 유통기한과 보존기간이 짧은 편이어서 재고 보유량이 많지않아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은 낮지만 현실화되면 관세율 상승은 물론 환율영향까지 고려해야할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위스키 등을 제외하면 영국제품 수입량이 많지않고 대체상품도 많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양성희 기자, 박진영 기자,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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