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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셧다운 빅딜'…"이민자 보호-국경장벽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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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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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별개 문제" 즉각 거부 의사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로 29일째를 맞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민주당에게 '드리머(불법체류 중인 아동 및 청년) 보호를 국경장벽과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측은 즉각 거부 의사를 밝혔다.

CNBC와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연설을 통해 "100만명이 넘는 이민자를 임시 보호하는 대가로 의회가 국경장벽 건설 자금이 포함된 예산안에 서명하는 광범위한 이민자 거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이민자를 보호할테니 국경장벽 예산을 하루빨리 달라는 '거래' 제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측에 제안한 내용에는 Δ긴급 인도적 지원 8억달러 Δ입항구 보호를 위한 마약 탐지 기술 8억 5000만달러 Δ국경 순찰 요원 및 사법당국 2750명 Δ새 이민국 판사 팀 75개 확보 등이 포함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조치가 필요한 남부 국경에는 인도적 및 안보 위기가 있다"며 "일주일에 300명 이상의 미국인 사망자를 낳는 헤로인 중 90%가 남부 국경을 넘는다. 국경장벽은 많은 생명을 구하고 마약이 우리나라(미국)에 쏟아지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측이 받아들어야 할 상식적인 타협"이라며 거듭 수용을 촉구했다. 또 임시보호 신분의 비자를 갖고 있는 이민자들의 거주 기한을 3년 연장하겠다는 제안도 덧붙였다. 트럼프의 사위이자 백악관 수석 보좌관인 재러드 큐슈너가 이 제안을 만드는데 일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제안과 관련,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제안한 것과 달라진 점이 없다며 제안을 일축했다. 민주당 1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연설 전 성명에서 "이 조항들 중 어느 하나라도 하원을 통과해 합치는 것을 불가능하다. 두 가지 문제는 완전히 별개"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약 80만 명의 연방 근로자들이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빈곤층 임대 지원 프로그램 등 정부의 주요 서비스도 마비된 상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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