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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 3시, 열린 창문으로 그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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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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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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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자정~오전6시 창문 통한 침입범죄 가장 많아…요일별로는 토요일이 최다

/사진제공=에스원
/사진제공=에스원
지난해 침입범죄가 가장 많았던 때는 토요일 새벽 시간대로 나타났다. 특히 설연휴와 휴가기간이었던 1~2월과 7~8월에 침입범죄가 집중됐다.

21일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90여만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지난해 침입범죄 동향에 따르면, 요일별로 봤을 때 토요일(17%)에 가장 많은 침입범죄가 발생했다. 에스원은 주말에 여가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토요일에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뒤이어선 월요일(16%)과 일요일·화요일(15%) 순으로 집계됐다. 주말외에 월요일과 화요일에 범죄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 석가탄신일과 한글날, 성탄절 등 징검다리 휴일 대부분이 월,화요일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법정 공휴일은 총 69일로 1990년 이후 가장 많았다. 또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징검다리 휴일 증가로 전반적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침입범죄 노출이 많았던 한해였다고 에스원은 분석했다.
/사진제공=에스원
/사진제공=에스원

사고 발생시간은 자정~오전6시가 7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어둡고 인적이 드문 오전3시에 범죄 발생이 집중됐다. 침입 경로는 창문(3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출입문(29%), 보조출입문(19%) 순이었다.

창문으로 침입범죄가 발생한 경우 대부분이 창문을 잠그지 않아서였다. 에스원은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창문이 많고 2층 이상일 경우 창문 점검에 소홀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2월(20%)과 7~8월(19%)에 가장 많은 침입사건이 발생했다. 1~2월은 신년과 설연휴가 있어 현금 보유가 많아지고 귀향, 해외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에스원은 분석했다. 7~8월 역시 휴가철을 맞아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았다.

2017년엔 봄나들이철인 3~5월에 침입범죄가 집중됐던 반면 지난해엔 월별로 고르게 분산된 것이 특징이다. 에스원은 지난해 월별로 징검다리 휴가와 대체 공휴일 등이 분산돼있어 이같은 분포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범죄예방연구소의 분석결과에 따라 매달 범죄동향을 SNS(소셜네트워크)와 이메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에 2017년에 비해 지난해 전체 침입사건은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권영기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사장은 "에스원이 명절, 휴가 때마다 특별근무를 시행해 침입 범죄가 감소했다"며 "올해도 고객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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