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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빅데이터로 본 '미투 1년'…김생민이 최다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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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 서민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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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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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그후 1년]지난 1년 뉴스 키워드, 포털 검색 추이 분석…"미투 계속돼야"

[편집자주] 서지현 검사가 지난해 1월 29일 안태근 전 검사장을 지목하며 '미투(Me Too: 나도 고발한다)'에 나선지 약 1년만인 23일 이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서 검사의 '미투'를 시작으로 지난 1년간 우리 사회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 지난 1년 변한 것과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을 짚어봤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분석 시스템 '빅카인즈'를 활용해 지난해 1월29일부터 올해 1월22일까지 '미투'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성추행, 가해자 등 단순 행위와 대상을 지칭하는 내용은 제외했다.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캡처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분석 시스템 '빅카인즈'를 활용해 지난해 1월29일부터 올해 1월22일까지 '미투'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성추행, 가해자 등 단순 행위와 대상을 지칭하는 내용은 제외했다.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캡처
'미투' 운동(Me Too·나도 고발한다)의 1년은 변화무쌍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출발한 미투 운동은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됐다.

긴 무명생활을 끝낸 방송인부터 유력 대권주자까지 사회 전반에서 '미투' 피해사례 폭로가 나왔다. 언론보도뿐만 아니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전파도 이번 미투 운동 1년의 특징이다.

22일 머니투데이가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빅데이터·분석 시스템 '빅카인즈'로 지난해 1월29일부터 1년간 미투 운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투 연관어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문화예술계'(언급량 가중치 62.42)였다. 연극연출가 이윤택씨를 비롯해 배우 고(故) 조민기씨, 배우 조재현씨 등 많은 성폭력 폭로가 이뤄진 분야였다.

실제 서 검사의 최초 고백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투 운동은 문화예술계로 옮겨 폭발력을 얻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검색어 트렌드에서 '미투' 키워드 검색량은 '이윤택 성추행 폭로'가 나온 뒤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문화예술계에서 추진력을 얻은 미투는 정치권으로 번졌다. 지난해 3월5일 안희정 당시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 김지은씨의 성폭행 폭로가 나왔다. 유력 대권주자였던 안 전지사가 가해자로 지목되며 미투에는 성역이 없음을 알렸다. '정치권'(37.03), '안희정'(31.3), '민주당'(18.67) 등이 많이 언급된 연관어로 나타났다.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윤택 연극연출가(왼쪽), 방송인 김생민(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오른쪽) / 사진=머니투데이DB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윤택 연극연출가(왼쪽), 방송인 김생민(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오른쪽) /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 키워드 분석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미투는 방송인 김생민씨의 성추행 사건이었다. '김생민 미투 보도'가 나온 4월2일은 지난 1년간 네이버에서 '미투' 키워드 검색 비중이 가장 높았던 날이었다.

'김생민 미투'의 검색량을 100으로 봤을 때 '안희정 미투'의 검색량이 67에 그칠 정도였다. 합리적 소비를 전파하는 '통장 요정'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던 터라 대중의 충격은 컸다.

'SNS'(51.5), '해시태그'(30.48), '페이스북'(27.81) 등도 키워드 분석에서 주요 연관어로 집계됐다. 미투 운동의 확산에는 무엇보다 SNS의 영향력이 컸다는 방증이다. 많은 사람이 SNS에 '#metoo', '#미투' 등 해시태그를 달아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교육 현장의 성폭력고발 '스쿨미투'의 흔적은 10~20대 사용 비중이 높은 SNS 트위터에서 찾을 수 있었다.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 분야의 최다 리트윗 키워드는 '스쿨미투'로 나타났다.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는 스쿨미투의 시작을 알린 '#충북여중_미투'였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존 매체에서 (성폭력 문제를) 소홀히 다뤄왔던 것이 SNS를 통해 확산하게 된 현상"이라며 "몇십년간 누적된 문제를 작년 한 해 시끄러웠다고 넘어가서는 안 되고, 미투 운동 이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추적해야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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