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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령 대표 "회사 퀀텀점프 준비완료,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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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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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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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으로 해외 영업망 본격 가동"…"회사 가치 높여 주주들에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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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품과 탄탄한 영업망이 필요합니다. 지난 2년은 퀀텀점프(단기간 내 비약적 발전)를 위한 준비기간이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준비해온 것들이 실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황해령 루트로닉 (8,820원 상승740 9.2%) 대표(사진)는 24일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액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2017년에 800억원대의 매출이 났는데 올해는 목표를 1000억원대 중반으로 늘려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피부미용에 쓰는 레이저 의료기기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는 5위권으로 파악된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로 올린다.

이 회사의 매출은 2012년 461억원에서 2016년 845억원을 가파르게 성장했다. 그런데 2017년에는 2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더니 지난해는 3분까지 영업적자 9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만원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지금 800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최근에는 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찾아와 경영개선에 나서달라며 항의하는 일까지 생겼다.

황 대표는 "회사의 가치는 반드시 주식 가치로 반영될 것"이라며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주주분들이 조금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미국법인의 인력을 20명에서 60명으로 늘렸다. 또 프랑스에 법인을 만들고 독일 법인 인력도 늘렸다. 영업인력도 업계 최고수준으로 꾸렸다. 그러다보니 급여 등 초기 비용이 급증했다. 또 영업조직을 새로 만들다보니 판매 공백도 생겼다.

레이저 의료기기 장비 시장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그런데 장비를 공들여 개발하다보니 제품 공백도 생겼다.

황 대표는 "7년 동안 1500만달러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지니어스란 레이저기기는 개인맞춤형 시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장비"라며 "새로 구축된 영업망을 통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매출 2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만 매출이 두배로 늘 것으로 본다"며 "지니어스의 초기판매 결과 시장 반응이 좋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황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에 머무른 기간이 더 길 정도로 해외를 누비고 다녔다. 여기에는 더 큰 그림도 자리잡고 있다. 루트로닉은 안과용 레이저용 장비를 10년전부터 개발하고 있다. 피부미용시장은 시장규모가 3조원 수준이지만 망막관련 약물치료 시장만 연간 10조원에 이른다. 고도의 레이저기술을 이용하면 새로운 치료법이 생기게 된다는 의미다.

루트로닉은 현재 CSC(중심성장액맥락망막), DME(당뇨병성 황반부종) AMD(연령관련 황반변성) 등 총 3가지의 질환치료술을 개발중이다. 현재 CSC와 DME는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환자수가 1억명 이상인 AMD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AMD는 아직 치료제 없다. 황 대표는 "AMD 임상에 성공하면 누구도 제시하지 못한 새로운 길을 열게 되는 것"이라며 "레이저 제어기술이 있어 혁신적인 안과용 장비를 만들어내면 장기적으로 회사의 매출은 수천억원대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주주들이 요구하는 M&A(인수·합병)시행에 대한 부분도 해명했다. 루트로닉은 2016년 11월 M&A와 임상시험에 필요하다며 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황 대표는 "현재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며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M&A 기회가 오면 반드시 약속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주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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