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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상가주택 보유세 244만원→48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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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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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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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상가주택도 보유세 상한선까지↑...임대료 인상 예고

이태원 상가주택 보유세 244만원→484만원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며 상가를 낀 주택들의 보유세도 상승하게 됐다. 특히 신사동, 이태원동 등 서울의 주요 상업지역, 이른바 ‘핫플레이스’의 보유세는 2년 새 2배로 치솟았다. 장기적으로 이들 지역의 임대료가 올라 임차인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지면적 172.8㎡짜리 상가주택 중 주택 58.3㎡분의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8억8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87% 올랐다. 상가주택의 보유세는 주택분은 주택 공시가격이, 상가분은 토지만큼의 개별공시지가가 각각 적용된다.
 
해당 주택을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 의뢰해 보유세를 산정한 결과 소유자는 올해 456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이는 전년 313만원보다 46% 상승한 것으로 2년 전보다는 2배가량 늘었다. 상가주택 보유자가 1주택자고 만 59세 이하, 5년간 보유(20%의 장기보유공제 적용)한 경우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만큼 오른다고 가정했다.
 
강남구 삼성동과 용산구 이태원동의 일부 상가주택도 보유세가 크게 오르며 상한선 50%까지 급등했다.
 
삼성동의 대지면적 230.5㎡짜리 상가주택 중 57.53㎡의 주택분 올해 공시가격은 15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위와 같은 조건으로 올해 보유세를 계산하면 684만원이다. 1주택자의 경우 세금이 전년의 150%를 넘지 못하도록 한 데 따라 상한선인 상승률 50%가 적용됐다. 역시 2017년 보유세 326만원 대비 2배 이상 된다.
 
이태원동의 대지면적 319.0㎡짜리 상가주택은 주택분(119.5㎡) 공시가격이 올해 14억5000만원으로 66% 올랐고 보유세는 484만원으로 전년 대비 50% 상승한다. 역시 상한선이 적용됐고 2017년 보유세 244만원 대비 2배가량이다.
 
공시가격 5억원 이하 상가주택도 보유세가 늘긴 마찬가지였다. 마포구 동교동의 대지면적 299.5㎡짜리 상가주택을 보면 주택분(235.2㎡)의 공시가격은 올해 4억9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 올랐고 올해 보유세는 504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2017년 보유세 346만원 대비로는 46% 늘었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보유세 상한선에 도달한 경우는 내년에도 보유세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보유주들이 다주택자라면 올해와 내년 보유세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세금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될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주택 보유자들은 세금이 늘어난 만큼 수익이 감소하는 게 보일 것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쳐 임차인에게 월세를 올리는 형식의 전가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양상이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자영업자들의 경기가 안좋고 공실률도 높아지는 상황이라 세입자를 구하기 쉬운 곳은 쉽게 전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임대료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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