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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멍완저우 체포 비판한 매칼럼 대사 결국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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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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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존 매칼럼 주중 캐나다 대사 © AFP=뉴스1 자료사진
존 매칼럼 주중 캐나다 대사 © AFP=뉴스1 자료사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가 절차상 문제가 있으며, 미국에 신병을 인도할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한 존 매칼럼 주중 캐나다 대사를 결국 경질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매칼럼 대사의 사임을 요청했고, 매칼럼 대사가 이를 받아들이자 사임을 발표했다고 WSJ은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금 주중 캐다다 부대사를 맡고 있는 짐 니켈이 매칼럼 대사를 이어 주중 캐나다 대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이틀 전만 해도 매칼럼 주중 캐나다 대사를 해임해야 한다는 요구에 “이는 2명의 억류된 캐나다인을 석방하는데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외교라인에 변화를 주는 것이 억류된 캐나다인의 조기 석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캐나다 야당이 거세게 매칼럼 대사의 사임을 요구하자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분석했다.

앞서 매칼럼 대사는 지난 23일 캐나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미국 주도의 대이란 제재법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멍 부회장의 미국인도는 범인 인도 조약을 잘못 적용한 케이스며, 만약 신병이 미국으로 인도되면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캐나다 검찰에 부탁해 지난달 1일 대 이란 제재법 위반 혐의로 멍 부회장을 밴쿠버 공항에서 전격 체포했었다.

그는 멍 부회장의 미국 신병인도가 범인 인도 조약을 잘못 적용한 케이스라는 것을 다음 세 가지 이유로 설명했다.

첫째, 사법적 결정이 아니라 정치적 결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멍 부회장을 미중 무역협상의 카드로 활용할 것임을 시사한 것 자체가 이 사건이 정치적 사건임을 증명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멍완저우 사건에 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둘째, 멍 부회장은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는 경우다. 그는 캐나다 방문이 아니라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캐나다를 들렀다. 멍 부회장은 남미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밴쿠버 공항에 내렸다가 캐나다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논란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비행기를 갈아타는 곳은 치외법권 지역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셋째, 캐나다는 미국 주도의 대이란 제재법에 서명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법을 위반한 혐의로 캐나다가 멍 부회장을 체포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매칼럼 대사는 주장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파문이 일파만파 확대됐다. 야당 정치인들은 그의 발언을 문제 삼아 그의 해임을 요구했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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