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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로 한국경제 점프"…올해 국내 10대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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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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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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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북경협 시대 본격 개막…경협 제도화·국제화·국제사회 지지 '트리플 I' 주목

/자료=현대경제연구원
/자료=현대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경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반등(Bounce-back), 선회(Turn-around), 가속(Speed-up)을 의미하는 'B·T·S'를 선정했다.

현대연은 27일 발표한 '2019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반등이 필요한 국내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정책 운영이 필요하며 경제 체질 강화 및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 실현을 통해 경제활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연은 이를 'B·T·S'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반등을 의미하는 'B'에는 현재 한국경제가 처한 현실을 담았다. 현대연은 한국경제가 2012년 이후 3% 초반 이하의 성장률에 머물고 우위를 보이던 반도체와 인공지능, 나노기술 등 첨단분야에서 중국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소비자와 기업인 등 경제주체들의 향후 경기 전망이 2017년 중반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T'를 통해서는 경제정책 방향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연은 "분배와 함께 성장도 중요시하는 정책적인 보완 노력이 가미돼야 한다"며 "노동과 자본 투입 규모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요소투입의 효율성 극대화만이 잠재성장률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형 서비스업 육성, 총요소생산성 제고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에는 혁신성장을 통한 투자 활력 제고 기대를 담았다. 현대연은 "정부가 공유경제 활성화, 데이터,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혁신성장에 보다 중점을 둔 정책 방향을 발표했고, 향후 투자 활력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성장 산업 부문에서의 기술개발 유인을 보장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소수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등의결권'을 도입해 기술개발 유인을 제공하는 주요 선진국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연은 "더 이상의 경기저점 논란을 지양하고, 투자 부진과 성장세 소실을 방지하기 위한 재정지출 확대와 투자지원 지속 등 경제 빌드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 신남북경협:트리플-I'도 올해 한국경제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 올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남북경협이 재개되면서 신남북경협 시대가 본격 개막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리플-I'는 각각 제도화(Institutionalization),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국제사회의 지지와 이해(International & National Consensus)를 뜻한다.

제도화는 '남북기본협정' 체결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경협 정책 추진의 일관성 확보, 국제화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개성공단' 등의 국제화, 국제사회의 지지와 이해는 북핵 문제 해결 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의미한다.

현대연은 "남북 간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경제분야의 인적 교류와 다양한 조사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며 북한이 세계무역기구(WTO) 국제규범에 맞게 통계와 회계 체제를 구축하고 법제 정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연·인·운'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 '인', '운'은 각각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칭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성장분야 발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지적이다.

현대연은 이 밖에 △스마트 이노베이션 △헌신적 부모, 의존적 자녀 △데이터 경제(Data Monetization·데이터를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오피스 △오마카세 경제 △디지털 리치vs푸어 △레저테인먼트 소비 확대 등을 올해 국내 트렌드 키워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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