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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실적공개 앞둔 정유업계, 동반 영업적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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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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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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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정제마진 악화…우울한 성적표 속 새해 1Q 반등 기대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정유업계가 4분기 실적공개를 앞두고 동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 급락과 정제마진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211,000원 ▲4,000 +1.93%), GS칼텍스, 에쓰오일 (110,000원 ▲3,500 +3.29%)(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가운데 상장사인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실적이 28일, 31일 공개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4분기 추정 영업손실은 76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도 같은 기간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1400억원대, 현대오일뱅크는 1600억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정유업계의 4분기 '실적쇼크' 전망은 국제유가 폭락에 따라 나타났다. 정유사는 통상 원유를 구입한 후 2~3개월 지나서 판매한다. 미리 산 원유 가치가 떨어지면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한다.

두바이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지난해 10월 각각 배럴당 80달러와 75달러를 넘었던 것이 연말이 되자 50달러 초반과 40달러 중반으로 급락했다. 이같은 유가 하락은 정유사의 재고평가손실에 직격탄으로 이어졌다.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비 등 비용을 뺀 금액인 정제마진 하락도 '우울한 전망'에 한몫했다. 지난 15일 기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2~3달러 선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첫주 3달러 대로 떨어진 이후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정유사들은 정제마진이 4~5달러대를 유지해야 이익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월 평균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이 6.1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좋지 않은 셈이다.

다만 국제 유가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정유사 실적이 올 1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올해 정유업계 전망을 두고 "산유국이 감산에 합의하는 등 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점진적인 석유제품 수요성장, 비정유부문 이익 기여도 확대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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