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여야 대치 속 '정국 경색'…한국당 전대 '열기 고조(종합)

머니투데이
  • 김민우, 김평화, 강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1.27 16:0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the300]설 연휴·의장+5당대표 방미 일정 겹쳐, '식물국회' 우려…한국당 전대 대진표 이번주 윤곽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 강행으로 연좌농성중인 의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 강행으로 연좌농성중인 의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스1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앞둔 여야가 전초전격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청와대가 지난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을 강행하면서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국당은 2.27 전당대회도 앞두고 있어 사실상 2월 국회가 멈춰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회법에 따르면 짝수달인 2월1일부터 30일간 임시국회가 자동 소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국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공정거래법, 빅데이터 경제3법 등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 위원이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되자 한국당은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법안 심사는 물론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선거구제 개편도 논의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명분없는 보이콧'이라고 일축하지만 한국당은 총공세에 나섰다. 최근 김태우·신재민 폭로 등 악재가 겹쳐 정부·여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국면에 여세를 몰아간다는 방침이다.

2월 일정 자체도 녹록치 않다. 설 연휴(2월 2∼6일)와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단의 방미(2월 11∼17일) 일정이 겹쳤다. 민생법안 등 '할 일'을 다하지 못하고 정쟁으로 2월을 허비할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제1야당인 한국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국경색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사진=머니투데이
(왼쪽부터)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사진=머니투데이

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대진표의 윤곽은 이번 주 중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유력주자 중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황 전총리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여의도 교육공제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1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를 전후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 전시장은 지난 24일 대구에서 "출판기념회 등이 예정돼 있어 시기를 조율하고 있지만, 이달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황 전총리와 오 전 시장의 출마자격 여부가 변수다. 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한국당 전당대회 피선거권은 책임당원에게만 부여된다. 책임당원이 되기 위해선 1년 중 3개월 이상 납부하고 연 1회 이상 당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15일 입당한 황 전총리는 책임당원 자격을 얻을 수 없다. 오 전시장 역시 지난해 11월 29일 입당했다. 산술적으론 다음달 27일 전대까지는 3개월이란 기간을 채우지 못한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오 전시장의 경우, 2월 10일 당비가 납부되면 3개월 당비납부 이행으로 책임당원 자격이 부여된다"며 출마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심재철 의원 등 일부 당권 주자들이 '원칙'을 강조하며 자격논란을 문제삼고 있다.
(왼쪽부터)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정우택 의원, 주호영 의원, 안상수 의원, 김진태 의원/사진=머니투데이
(왼쪽부터)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정우택 의원, 주호영 의원, 안상수 의원, 김진태 의원/사진=머니투데이

황 전총리와 오 전시장이 책임당원의 자격을 부여받고 피선거권을 얻기 위해서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요청을 거쳐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 결국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가 황 전총리와 오 전시장의 출마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당 전국위원회 의장 겸 2·27전당대회 의장인 한선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황 전 국무총리와 오 전시장의 피선거권 논란에 대한 유권해석을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유력한 경쟁자인 황 전총리는 물론 오 전시장도 출마가능성이 불투명해지자 홍 전대표도 출마시기는 물론 출마여부에 대해서도 다시 고심하는 모양새다. 황 전총리와 오 전시장의 출마자격 여부가 전당대회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력 주자들의 출마 여부가 이번주 중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위권 주자들의 출마도 이번주 잇따른다.

이미 안상수·김진태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주호영 의원은 27일 정론관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31일에는 정우택 의원과 심재철 의원이 각각 헌정기념관과 의원회관에서 출사표를 던진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확정일자 받고도 전세금 날려"…'하루차' 전세사기 왜 못막나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