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퇴근 후 문화센터에서 '워라밸' 누리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사진제공= 이마트

이마트가 오는 3월8일까지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모집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과 '워라밸' 관련 강좌를 대거 개설했다.

우선 어린이들이 쉽게 코딩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특강을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초·중고교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한 결정을 적극 반영했다. '뚜루뚜루가 알려주는 코딩 놀이', '스크레치로 수학코딩 만들기' 등 놀이를 통해 코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4차산업 특강도 강화했다. 이마트는 2017년 처음 관련 강좌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알파고 로봇과 떠나는 우주여행', '3D펜과 함께하는 창의융합 홈스쿨', '슈팅 글라이더&드론 날리기 체험'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키즈 아트 스쿨'을 비롯한 악기강좌,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한국사·논술 강좌', '1인1특기, 나만의 재능찾기'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교육을 개설한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퇴근 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직장인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고려, 성인 대상 저녁반 강좌도 다수 마련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학기 워라밸 관련 강좌 회원 수는 가을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에 '직장인을 위한 토탈공예', '저녁 홈패션&옷 만들기',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 취미반' 등 퇴근 후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특강을 개설했다.

이마트는 오는 2월2일까지 강좌 수강을 신청한 고객에게 1만원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저녁반 정규강좌를 직접 방문접수하는 고객은 5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마트 문화센터 봄학기 강좌는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 팀장은 "이마트 문화센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강사진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연 이용객이 13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강좌를 마련해 건전한 여가생활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