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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성당서 연쇄 폭발…사상자 1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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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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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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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폭발 발생해 미사객 뿐 아니라 군인·경찰도 희생…테러 가능성 조사

/AFPBBNews
/AFPBBNews
필리핀 남부의 한 성당에서 폭발이 발행해 100여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나왔다. 미사객이 몰린 일요일 오전에 폭발이 발생해 사상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27일 AP통신과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필리핀 남부 술루주(州) 홀로(jolo)섬의 한 카톨릭 성당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성당을 지키던 7명의 군인이, 부상자 중에는 16명의 경찰관과 군 관계자가 포함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두 차례의 폭발이 1분 간격으로 연달아 일어났는데 첫번째 폭발물은 신도들이 주일 미사를 드리던 성당 안에서, 또 다른 하나는 첫번째 폭발이 있은 뒤 군인과 경찰들이 성당에 진입할 때 성당 정문 인근에서 터졌다.

이번 공격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그룹에 이슬람 자치 정부를 세우는 안건에 대한 주민투표가 있은 뒤 약 1주일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주목 받았다. 테러 관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필리핀의 국교는 카톨릭이지만 남부로 갈수록 이슬람 신도들이 많아진다. 이번에 폭발이 발생한 홀로섬도 이슬람 무장단체인 '아부 사야프'의 근거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민다나오 섬 대부분 지역에서 자치안에 찬성하는 표가 나왔지만 유독 홀로섬에서는 반대표가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게리 베사나 군 대변인은 "폭발의 배후에 아부 사야프 혹은 다른 군 조직이 있는지 단정하긴 너무 이르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발 원인을 조사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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