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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작년 영업익 22%↑…"올해 M&A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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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작년 영업익 22%↑…"올해 M&A 추진"

머니투데이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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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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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182억, 비계열 성장 및 미국 D&G 인수효과 …배당총액 50% 상향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2억원으로 전년대비 22.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1조2392억원으로 전년대비 8.8% 늘었고, 매출총이익은 4719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외 비계열 성장 △미국 데이비드앤골리앗(D&G) 인수효과 지속 △미국 미디어대행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안정화 등이 실적 호조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노션은 "지난해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반으로 비계열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고, 특히 세계적 맥주회사인 하이네켄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며 "중국을 제외한 전 해외지역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배당총액을 전년 대비 50%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기존 1000원이던 주당 배당금을 1500원으로 올려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323억원, 매출총이익 1304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1%, 매출총이익은 22.7%, 영업이익은 39.3% 각각 증가했다.

올해 이노션은 약 7000억원의 보유현금으로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및 미주법인을 중심으로 비계열 고객 영입에 적극 나서고, 현대기아차의 본격적인 신차 사이클에 따른 성공적 마케팅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유기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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