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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간 주택화재 사망자 연평균 47.8%으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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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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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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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설날,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슬로건으로 소화기·화재경보기 설치 캠페인

지난해 11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수동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감식을 하고 있는 모습.기사내용과 무관/사진=이기범 기자.
지난해 11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수동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감식을 하고 있는 모습.기사내용과 무관/사진=이기범 기자.
최근 7년간 화재사고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환자로 사망한 연평균 비율은 다른 화재에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이 같은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설날,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주택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2년~2018년) 총 30만 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그중 주택화재는 총 5만5091건으로 연평균 18.3%(7870건)이지만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연평균 47.8%(148명)으로 가장 높았다.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는 심야시간인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8652건(15.7%)으로 낮 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6시에 1만8488건(20.7%)의 절반에 불과했지만, 사망자 발생률은 낮 시간이 215명(20.7%)인 것에 비해 심야시간은 339명(32.7%)으로 약 50%정도가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의 노인들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게는 1.5배에서 높게는 20배 가량 사망률이 높아 노인층이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화재에서 인명피해가 많은 것은 심야시간에 발생했을 경우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매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 소방서(215개소)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공동구매와 설치상담, 취약계층 무상보급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17년 2월부터는 소방법령상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화재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지난해 각 시·도 소방본부 지역내 초·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전년도 보다 7.5%가 증가한 49.34%로 소화기 등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국민들이 법적 의무를 떠나 자신과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을 반드시 설치하고, 설 선물로 적극 권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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