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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선관위 오늘 '황교안 자격논란' 결론…출마선언 나서는 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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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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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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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책임당원 '당비 3개월'…충남 찾는 오세훈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남긴 자유한국당이 29일 주요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출마 자격 논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린다. 결론이 나기 전임에도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출마 선언에 나선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중 황 전 총리에게 피선거권이 있는지를 당헌·당규에 따라 유권해석하기 위한 회의를 연다. 황 전 총리는 지난 15일 입당해 피선거권이 있는 책임당원이 되기 위한 3개월 분의 책임당비를 납부하지 않아 출마 자격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비슷한 지적을 받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한 결론도 이날 난다.

앞서 지난 27일 한선교 당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은 황 전 총리가 피선거권이 있는 책임당원인지에 대해 유권해석을 해 달라고 당 선관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이날 회의 결과가 30일 최고위원회의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회의에 보고돼 의결되면 최종적으로 결론이 난다.

선관위 결정은 황 전 총리의 출마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날 것에 무게가 쏠린다. 당장 선관위 판단을 요청한 한 의장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후보자의 자격요건은 후보 등록 신청일 기준 당원인 자"라며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의 출마 자격을 인정하는 내용의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한 의장이 당무 결정을 위한 기구인 상임전국위의 의결을 받지 않은 개인적 의견임을 밝히며 "이를 상임전국위에 부쳐 만약에 상임위원들이 반대하면 이것 역시 효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사실상 황 전 총리에게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당 비대위가 이에 반대하는 기류를 보여 후폭풍이 예상된다. 정현호 비대위원 등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통해 "당비를 3개월 이상 납부해야 당원이고 예외는 없어야 한다"며 황 전 총리의 피선거권을 인정하는 것이 유명 인사라고 특권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가운데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한다. 황 전 총리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전 시장은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날 '캐스팅보트' 충청을 공략한다. 충남 지역 당원을 잡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팬클럽 '완사모' 10주년 행사에 모습을 비춘다. 이후에는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정기총회 회장 이취임식·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당의 핵심 TK(대구·경북)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으로 물러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아직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황 전 총리, 오 전 시장 등에 대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비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전날 밤에도 페이스북에 "특정 계파가 총궐기해 전당대회를 혼탁하게 몰고가는 것도 참으로 우려되는 그들만의 리그"라며 "어느 한 분을 위해 원칙에 어긋나게 당헌·당규까지 고치는 정당이라면, 그 당은 민주 정당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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