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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일감 몰아주기' 하이트진로 경영진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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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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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년 총수일가 업체에 43억 상당 부당지원 혐의 하이트진로 측 "향후 재판 성실히 임하겠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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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검찰이 총수 일가 소유업체에 40억원대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고발된 하이트진로 임원진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2008~2017년 하이트진로가 맥주캔 제조·유통 과정에 총수인 박문덕 회장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이 인수한 생맥주기기 납품업체 서영이앤티를 끼워넣는 방법 등으로 총 43억원 상당 일감을 몰아준 사실을 확인하고 김인규 사장과 박 부사장, 김창규 상무, 하이트진로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008~2015년 서영이앤티 직원에 자문료를 지급하고, 파견직원 수수료를 적게 받는 등 5억원 상당을 지원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13~2014년 서영이앤티를 삼광글라스의 맥주캔 제조용 코일(공캔의 원재료)거래에 끼워넣어 8억5000만원 상당을, 2014~2017년 같은 회사의 글라스락 캡(유리밀폐용기 뚜껑) 거래에 끼워넣어 18억6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소위 '통행세'를 수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2014년엔 서영이앤티 자회사인 서해인사이트에 대한 도급비를 올리는 등 방법으로 11억원 상당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영이앤티는 10여년간 하이트진로의 이같은 지원을 받아 맥주시장 점유율 47%를 차지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월 하이트진로에 79억5000만원, 서영이앤티에 15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고 김 사장과 박 부사장, 김 상무와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4월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검찰 기소와 관련해 "향후 진행되는 재판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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