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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의 화상상봉·10년만의 타미플루 지원, 매듭짓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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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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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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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차 북미정상회담 전 일부 인도적 남북 사업 진전 여부 관심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br><br>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 직원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화상상봉실을 점검하고 있다. 2018.4.25/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 직원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화상상봉실을 점검하고 있다. 2018.4.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남북협력사업이 인도적 사업을 중심으로 일부 진전될 지 주목된다.

대부분의 남북사업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에 계획했던 일부 인도적 사업의 경우 적시성을 감안해 가급적 조속히 진행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어서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남북 사업 관련 제재 면제 조율 등을 담당하는 이동렬 평화외교기획단장 등 우리 측 당국자들이 27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이 단장의 미국행은 17일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에 대한 제재 면제를 미 정부와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당초 설 명절 계기에 추진하려던 이산가족 화상상봉 논의가 매듭지어질 지가 관심사다. 한미는 17일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논의했으나 당시 통일부 당국자는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화상상봉에 필요한 장비의 북측 반입 등과 관련해 대북제재 문제를 해소하는 데 시일이 더 걸리는 것이란 의미로 파악됐다.

미국과의 협의로 제재 면제가 마무리 돼도 10년간 쓰지 않은 시설을 개보수하고, 남북이 대상자 선정을 하는 후속절차에 최소 한달 이상이 소요된다. 3월께 진행한다고 해도 시일이 촉박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남북 사업 중에서도 이산가족 화상상봉 성사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만큼 미국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협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성사된다면 지난 2005~2007년 7차례의 화상상봉 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고려호텔에서, 남측은 대한적십자사 본부 등에서 진행한 557건의 화상상봉으로 3748명의 이산가족이 스크린 너머의 만남을 가졌다.


아울러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북측에 전달하는 일정도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부는 타미플루 20만명분과 진단키트 5만개를 당초 11일 경 북한에 지원하려 했었다. 2009년 이후 약 10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정부의 타미플루 지원이다.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에서 35억6000만원 이내의 재원을 조달하는 안까지 8일 의결했다. 그러나 전달 일정이 당초 11일에서 지난주 초로 미뤄진 뒤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다.


예정보다 전달이 늦춰진 건 타미플루 운송수단을 북측에 반입하는 것과 관련한 제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기술적 문제이며 미국 정부와는 이견이 없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타미플루 전달을 "조속한 시일 내 하겠다"며 전달하는 과정에 "특별히 문제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도 "북측의 일정도 있기 때문에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실무적 문제가 거의 마무리 되면 전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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