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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기 '경제'도 한물갔네…정책지지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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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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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트럼프 경제정책 지지도 61%→49%" CBS·폭스·NBC 등 조사에서도 경제정책 지지 감소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임기 2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간판으로 내걸었던 '경제' 부문에서도 미국인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ABC방송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옳은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특히 경제 정책에 대해 실망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임기 시작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기대한다고 응답했던 이들은 61%였지만, 올 1월 조사에서는 49%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가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2년 전 조사에서는 응답자 가운데 50%가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재정적자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 정책을 '잘했다'고 평가하는 이들은 33%에 그쳤다.

이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내 100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무작위 유무선 전화를 통해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이들 중 32%는 민주당을, 24%는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37%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지난 2주간 CBS방송과 폭스뉴스, NBC방송과 퀴니피액대학이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평균 지지율은 51%에서 48%로 하락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의 평균 비율은 40%에서 48%로 올랐다.

최근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준 건 역대 최장 기록이라는 오명을 쓴 35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다. 케빈 해셋 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셧다운이 3월까지 지속된다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영국 바클레이스는 셧다운 사태를 언급하며 미국의 2019년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3%에서 2.5%로 낮췄다.

셧다운이 한창이던 1월 셋째주에는 매주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정도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소비자신뢰지수가 7개월만의 최저치인 57.4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셧다운이 장기화되자 시장에서 불안한 심리를 보였다는 지표다.

이와 관련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꾸준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그는 뒷주머니에 '경제'라는 에이스 카드가 있었다"면서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면 2020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긴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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