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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 민변 출신 장주영 변호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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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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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사무총장 이어 회장 맡아 2년간 역임 법원행정처 '블랙리스트'에 이름 올리기도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장주영 변호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농단 실태 톺아보기 : 법원행정처의 추가 문건 공개 등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8.8.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장주영 변호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농단 실태 톺아보기 : 법원행정처의 추가 문건 공개 등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8.8.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회장 출신인 장주영 변호사(56·사법연수원 17기)가 '국가로펌'격인 법무부 산하 정부법무공단의 제6대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오는 30일 장 변호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장 변호사는 목포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나와 워싱턴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7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대법원 사법개혁위원회 전문위원,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민변에서 사무총장에 이어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까지 3년간은 한국방송공사(KBS) 이사를 맡았다. 현재는 20년간 몸담은 법무법인 상록의 대표변호사이자 KAIST 지식재산대학원 겸직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에 반대하는 민변 소속 변호사들을 관리하기 위해 작성한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 법무부는 산하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 13대 이사장으로도 민변 출신인 조상희 당시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9·17기)를 임명한 바 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퇴임한 박청수 전 이사장(61·16기)의 후임으로, 공모 절차상 이사장추천위원회의 심사 및 후보자 복수 추천을 거친 후 위원장과 위원 등 7명이 전원일치로 그를 1순위 후보자로 추천함에 따라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임명받게 됐다.

정부법무공단은 국가소송과 행정소송 등 송무사건을 수행하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주요 정책 및 공익사업 관련 법률자문, 연구용역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된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박 장관은 "새로운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국가로펌으로서 공공성을 강화와 충실한 법률서비스 제공을 기대한다"며 "공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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