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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본에 '미사일 요격' 이지스어쇼어 2기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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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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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조 상당…"역내 군사적 균형엔 영향 없을 것"
日, '北미사일 위협' 이유로 2016년부터 도입 추진

미군이 루마니아 남부 데베셀루 공군기지에서 운용 중인 이지스 어쇼어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군이 루마니아 남부 데베셀루 공군기지에서 운용 중인 이지스 어쇼어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정부가 29일(현지시간) 지상배치형 미사일 요격체계 '이지스어쇼어'의 일본 판매 안건을 승인했다.

외교안보전문매체 디플로맷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이지스어쇼어' 2기와 관련 장비를 21억 5000만달러(약 2조 4000억원)에 일본에 팔기로 하고 의회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는 점점 더 정교해지는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일본의 방위역량을 강화하고 일본 국토에 대한 다층적 방어를 제공해줄 것"면서 "이미 (함선용) 이지스 체계를 보유 중인 일본은 이지스어쇼어를 도입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상 위협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2016년부터 현재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의 SM3 미사일과 항공자위대의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어트'(PAC3) 등 2단계로 돼 있는 미사일방어체계(BMD)를 3단계로 다층화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2017년 말 미국으로부터 이지스어쇼어 2기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한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예산안에 관련 비용 1757억엔(약 1조8000억원)을 우선 반영해 국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는 이지스어쇼어를 아키타(秋田)현과 야마구치(山口)현 등 2곳의 자위대 연습장에 각각 배치해 오는 2023년부터 운용에 들어간다는 계획.

그러나 이지스어쇼어 기지에서 발신되는 레이더 전자파의 건강 위해 논란 등을 이유로 현지 주민들의 반대 또한 계속되고 있어 이를 설득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미 록히드마틴사가 만든 최신형 장거리 레이더 SSR을 이지스어쇼어 기지에 설치하기로 했다. SSR은 최대 1000여㎞ 밖의 거리의 미사일 등 발사체를 탐지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러시아 정부는 일본의 이지스어쇼어 도입 결정이 "오히려 역내 전략적 안정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 장비가 지역의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엔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일본이 도입하는 이지스어쇼어엔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SM3블록2A과 SM3블록1B 미사일이 탑재된다.

이 가운데 신형인 SM3블록A는 미 레이시온사와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2006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미 정부는 이미 작년 11월에 SM3블록2A 13발과 1B 8발 등 총 21발을 일본에 팔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또 폭격기나 순항미사일을 이용한 일본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사거리 290㎞ 이상의 다기능 대공미사일 SM6도 2020년대 후반부터 이지스어쇼어에 탑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지난 20일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미군 이지스어쇼어 시험장 시찰 당시 "이지스 어쇼어 도입이 미사일 공격에 대한 우리(일본)의 방위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린 이 체계 도입을 꾸준히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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