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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은 유지하지만, 기억력이 떨어져 '치매 전(前) 단계'로 불린다.
김 교수팀은 서로 다른 침 치료 방법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증상 예방·완화에 대한 효과성 및 안전성을 연구한다. 이에 2021년까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한편 김 교수팀이 임상 연구를 위해 3개월 이상 기억력 저하를 경험한 만 55~85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연구 참여자는 각기 다른 4가지 방식의 침 치료 집단에 무작위로 배정돼 약 8주간 24회의 침 치료와 전침 치료를 받는다. 시험 12주 후 인지 기능과 관련한 평가를 받는다.
김 교수는 "난치 질환인 치매 예방을 위해 경도인지장애에 효과적인 침 치료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팀은 보건복지부의 '2018년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 다빈도 난치성 대응기술개발사업' 임상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5억 6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에서는 전침(전기침)과 전산화 인지재활 병용치료가 치매 증상에 효과가 있는지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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