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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쿠바 캐나다 대사관서도…"14번째 괴질 증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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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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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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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대사관 인력 반으로 줄인다"…
앞서 美대사관서도 유사 증상으로 인원 줄여

【아바나(쿠바)=AP/뉴시스】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정부는 30일(현지시간) 대사관 직원들 중에서 14번째로 의문의 뇌손상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하고, 대사관 파견 직원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2019.01.30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바나(쿠바)=AP/뉴시스】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정부는 30일(현지시간) 대사관 직원들 중에서 14번째로 의문의 뇌손상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하고, 대사관 파견 직원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2019.01.30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쿠바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서 원인불명의 괴질 증세를 보이는 직원과 그 가족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캐나다 외교부는 이미 규모를 축소한 대사관 직원수를 절반 줄이기로 했다.

CNN은 31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주쿠바 캐나다 대사관에서 14번째 괴질 증세를 보이는 직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현재 16명인 대사관 직원을 8명으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보고된 외교관은 지난해 여름 부임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메스꺼움, 현기증, 집중력 저하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대사관 직원의 괴질 보고는 지난 2017년 초부터 있었으며, 캐나다 외교부는 지난해 4월 필수인력을 제외한 대사관 직원과 직원 가족을 본국으로 송환 조치한 바 있다.

캐나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알려지자 캐나다 주재 쿠바대사관은 발끈했다. 호세피나 비달 주캐나다 쿠바대사는 "캐나다 대사관 직원 감축 결정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조치"라면서 "괴소문을 확산시키고 미국 편에 서는 것"이라고 캐나다 정부 결정을 비판했다.

앞서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도 2016년부터 26명의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에게서 비슷한 괴질 증상이 보고된 적이 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쿠바 정부가 초음속 무기를 이용해 음파 공격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미 국무부는 2017년 9월 아바나의 미국 대사관에 주재하는 직원 60%을 철수시켰다.

쿠바 정부는 "쿠바 영토 내 외국 대사관과 외교관에 대한 공격을 실행한 적이 없다"고 극구 부인하며 미국과 캐나다 수사기관의 조사를 허가했으나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괴질의 원인에 대해서는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다. 곤충학자인 미국 UC버클리 소속 알렉산더 스텁스와 영국 링컨대 소속 페르난도 몬테알레그레-사파타는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이 녹음한 음파와 '짧은꼬리 귀뚜라미'의 음파진동이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증세 원인이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라고 주장했으며, 미국 잡지 배너티페어 2월호는 집단 히스테리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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