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현실화되는 큰 그림-하이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MTIR sponsor

하이투자증권은 7일 대웅제약 (111,600원 ▼700 -0.62%)에 대해 "큰 그림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김재익 연구원은 "지난 2 일 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나보타(미국 제품명 Jeuveau)의 최종 품목허가(미간주름 적응증) 승인을 취득했다"며 "나보타는 Botox 이후 처음으로 미국허가를 받은 900kD 톡신으로 Botox 의 완전한 경쟁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Botox-Cosmetic 은2018 년 기준 9.07 억달러(+11.7% y-y)의 미국 매출액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인 만큼 퍼스트 바이오시밀러인 나보타의 매출 잠재력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같은 900kD 톡신 제품으로 미국허가를 준비 중인 국내 기업 메디톡스(액상형 이노톡스), 휴젤(보툴렉스)의 미국시장 진출시점이 2022 년으로 예정되어 있다는 점 감안 시, 퍼스트 바이오시밀러의 지위를 최소 3 년간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현재 주가는 나보타 모멘텀이 반영되기 시작한 2017 년 초를 기준으로 287.8% 상승, 작년 10 월 최저점 기준 40.2% 상승한 상태"라며 "셀트리온의 램시마 FDA 허가 사례를 감안하였을 때, 허가 이후,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나보타 관련 매출액이 빠르면 1 분기, 늦어도 2 분기에는 반영된다는 점, 2 분기 나보타 유럽허가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 등을 감안 시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대웅제약이 50%의 권리를 보유한 한올바이오파마의 HL036 의 가치(당사 밸류에이션 기준 1.2 조원)을 감안 시, 대웅제약의 주가상승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현실화되는 큰 그림-하이투자증권

MTIR sponsor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