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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스닥 공매도 1등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장주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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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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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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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거래 비중 19.73%…주가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바닥 찍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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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공매도 잔고를 기록한 종목은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 (59,200원 상승2700 4.8%)다. 지난해에도 공매도 거래량이 코스닥시장 최고 수준이었는데,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1월에도 투자자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하락에 배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직판체제 전환으로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자 공매도가 몰렸다고 분석한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되려 상승했는데, 하반기 실적을 기대하고 저점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 공매도 종합포털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 1월 30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5134억원이다. 이 기간 전체 거래량 대비 공매도 거래량의 비중은 19.79%에 달한다. 공매도 잔고, 공매도 거래 비중 모두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았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싼값으로 다시 사들여 주식을 갚는 투자 기법이다. 주식이 하락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라 공매도가 많아지면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져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공매도는 4분기 실적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몰렸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51.6% 감소한 22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86.9% 감소한 128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51.5%, 영업이익은 81.4% 하회한 수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유럽에서 직판체제 전환을 위해 2018년 4분기부터 유럽 지역의 유통협력사 재고를 조절해 왔다. 이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는 설명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지 채용 등 비용 발생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실적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같은 공매도에도 주가는 오히려 월초 대비 상승했다. 공매도가 한창 기승을 부렸던 1월 중순 6만3000원선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하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7만4000원을 넘어섰다. 1월2일 종가 7만2500원 대비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하락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대해 증권업계는 저점매수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상반기를 지나면 실적도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선 연구원은 "2019년 3분기부터는 어느 정도 직판체제 전환이 마무리되고,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런칭하게 되면 실적 턴어라운드를 분명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에도 공매도로 몸살을 앓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공매도 거래대금 2조8031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의 감리 이슈 등의 영향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높다고 봤다는 얘기다. 지난해 1월2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종가는 10만5700원이었으나 12월28일에는 7만5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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