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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선업 '1월 역습'에도 韓 침착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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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 2019.0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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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긴 수주사업 특성상 분기 단위 이상 지켜봐야…韓 우위에 선 LNG선 발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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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카타르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LNG선/사진=머니투데이 DB
한국 조선업계의 올해 1월 수주량이 중국에 밀렸다. 지난해 7년 만에 한국에 세계 1위를 내준 중국 조선업의 역습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하지만 호흡이 긴 수주사업 특성상 한 달 결과만으로 이를 예단하기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58만CGT(선박의 무게·부가가치·작업 난도 등을 고려한 환산 톤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한국의 2배에 가까운 108만CGT를 수주했다. 일본은 20만CGT를 수주하며 이탈리아(24만CGT)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수주 가뭄이 극심했던 2016년 1월 135만CGT보다 59% 증가한 214만CGT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월 358만CGT에 비해 40% 감소했다. 지난해 월평균 발주량 248만CGT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증가세가 주춤한 양상이다.

올해 첫 달 성과가 양호하지 못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A 조선사 관계자는 "선주별로 어느 시점에 발주하는가는 천차만별이어서 최소 분기 단위로 놓고 봐야 시황 변동을 얘기할 수 있다"며 "1월 중국에 특화된 벌크선 등 발주가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선종별 발주 시점에 따라 월간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월에도 한국 수주 순위는 중국은 물론 일본에도 밀려 3위에 그쳤었다. 하지만 1월 이후 한국이 확실한 기술 우위에 선 LNG운반선 등의 발주가 늘어나며 한국 수주는 연간 기준 중국을 압도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B 조선사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 발주는 카타르와 미국 등 개발 붐을 타고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시황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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