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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발언에 아베 "깜짝 놀랐다…사죄·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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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 2019.0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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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내용 포함, 극히 유감" 뜻 전달…
"일본해는 국제사회 유일한 호칭" 발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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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희상 국회의장이 위안부 피해자들에 일왕 사과 요구를 한 것과 관련해 "깜짝 놀랐다"며 한국 정부에 사죄와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다.

12일 TV아사히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일본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문 의장의 발언에 놀랐다면서 "즉각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 측에 '이번 발언이 심히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극히 유감스럽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는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사과와 (발언) 철회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문 의장이 지난 8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왕 사과'를 언급한 것을 놓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다.

문 의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 상황에 대해 "총리가 일본을 대표해 한 마디만 하면 (해결)된다. 아니면 나로선 곧 퇴위하는 일왕이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로 아베 총리나 올 4월 말 퇴위 예정인 아키히토 일왕의 사과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전쟁 주범의 아들인 일왕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일본측은 보도 당일인 지난 8일 외무성 국장급에서 항의했고, 9일에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조현 외교부 1차관에게 항의했다.

지난 10일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필리핀 남부 다바오 방문 중 문 의장을 향해 "발언에 조심하길 바란다"며 반발하면서, "이 문제는 한일 위안부 합의로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기존 일본 정부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으로부터 '문 의장 본의와 다르게 보도된 측면이 있다', '문 의장은 한일관계가 조기에 개선되길 바란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선 국제수로기구(IHO)가 동해와 일본해 표기 문제를 놓고 일본 측에 한국과의 협의를 요구한 것도 뜨거운 논란을 낳았다. 아베 총리는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으로 변경할 필요성과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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