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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기자단, 트럼프에 "지지자들 폭력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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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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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행사서 카메라기자 공격…"망할 언론" 반감
기자단, 트럼프에 "폭력 불가 입장 분명히 해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텍사스주 엘패소 유세 현장.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텍사스주 엘패소 유세 현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백악관 출입기자협회는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의 지지자들한테 기자들을 향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올리비에 녹스 기자협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협회는) 대통령의 텍사스 주 엘패소 유세에서 우리의 동료가 물리적 공격을 받은 일을 규탄한다"며 "심각하게 다친 사람이 없다는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은 그의 지지자들에게 기자들에 대한 폭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BBC는 엘패소 연설 현장에서 론 스키언 자사 카메라 기자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빨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한테 강하게 밀쳐졌다고 보도했다.

BBC 워싱턴 특파원이 공개한 현장 영상에는 스키언을 공격한 남성이 제지당한 뒤 "망할 언론"(f- the media)이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잠시 발언을 멈춘 트럼프 대통령은 스키언을 향해 "괜찮냐"고 물었고 스키언이 멀쩡하다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자 "좋다. 고맙다"며 안도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대변인실 성명에서 이번 공격을 비난하며 지지자들에게 '평화롭게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인을 포함해 그 어떤 개인이나 집단을 향한 폭력을 규탄한다"며 "행사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롭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출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선호하는 매체를 제외한 일부 매체를 '가짜뉴스'라고 비하하면서 언론과 불편한 긴장 관계를 보여왔다. 그의 지지자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사를 취재하는 기자들을 괴롭혔었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마이클 글래스너 트럼프 캠프 최고운영책임자는 "스키언을 공격한 사람은 월요일 밤 행사장에서 퇴출당했다"며 "신속한 조치를 취한 보안 담당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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