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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이 文에 등돌린 이유... "여성 일자리만 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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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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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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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청년 고용률 '껑충', 정부 일자리정책 효과…20대 고용률, 男 0.6%p↓ vs 女 1.5%↑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실업급여설명회에서 실업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0만4000명 증가한 122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1월 실업자가 12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최대다. /사진=뉴스1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실업급여설명회에서 실업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0만4000명 증가한 122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1월 실업자가 12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최대다. /사진=뉴스1
지난달 30∼64세는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20대 청년과 65세이상 노령층은 취업자 수가 늘고 고용률도 높아졌다. 20대 청년 중에서도 여성의 경우 취업자수가 크게 늘었지만, 20대 남성은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 고용률은 57.7%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수도 3만4000명이 늘었다. 대학생이 몰려있는 20~24세의 경우 취업자수가 7만1000명이 줄었지만 주 취업 연령이라고 할 수 있는 25~29세에서 10만6000명이 늘었다. 25~29세 고용률은 1.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체움공제 등 일자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청년 취업 증가는 여성이 주도했다. 20대 여성은 취업자 수가 5만3000명 증가하고 고용률은 1.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같은 연령대 남성의 경우 취업자 수가 1만8000명 감소하고 고용률도 0.6%포인트 하락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다양한 청년고용 지원 등을 통해 청년 고용율이 상승추세를 지속했다"며 "또 지속적인 여성대책으로 경제활동참여가 활발해진 것이 여성고용지표 개선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령층의 고용사정도 개선됐다. 60세 이상의 고용률은 36.0%로 0.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계층의 고용률(26.3%)이 0.9%포인트 오르면서 고용사정 개선을 주도했다. 매년 1월 말 공고되던 노인일자리 사업이 올해 보름가량 앞당겨 지면서 노인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동향 통계작성 시점이 매월 15일 포함된 주여서 지난달 말 채용된 노인의 경우 통계에서 빠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고용사정은 더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1월 노인일자리 채용실적은 14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1월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정부 정책에 따른 채용 확대로 구직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덩달아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대폭 상승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의 실업자수는 1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노인일자리 채용공고가 진행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잡혀있던 노인들이 대거 구직활동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65세 이상 노인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년전 27.0%에서 29.2%로 2.2%포인트 높아졌다.

20대도 실업자 수가 9000명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1년전보다 0.6%포인트 올랐다는 점에서 구직활동이 그만큼 활발했다는 의미다. 40대와 50대 실업자도 각각 1만9000명, 4만8000명이 늘었는데, 배경이 청년층이나 노인층과는 다르다. 제조업 구조조정, 경기 불황의 여파로 상당수가 일자리에서 밀려난 연령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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