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시스텍,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승승장구 행보 이어가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밀레시스텍이 ‘2019 소비자만족대상’을 수상했다.

지문인식 푸시풀 도어록 ‘MI-7800’/사진제공=밀레시스텍

밀레시스텍은 국내 대표 디지털도어록 전문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시장 1등 공신인 주 도어록 ‘MI-6000’과 지문형 도어록 ‘MI-6800’이 중화권과 동남아시장에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프리미엄 푸시풀 도어록 ‘MI-7000’과 첨단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한 ‘MI-7800’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밀레시스텍은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성과를 거뒀다. ‘MI-6800’과 ‘MI-7800’ 등의 지문인식 도어록 제품은 중국과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주 도어록 ‘MI-6000’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매출 상승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담당한 일본전용 모델의 판매량 상승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밀레시스텍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16년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017년 ‘삼백만불 수출의 탑’, 2018년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밀레시스텍 해외영업 담당자는 “꾸준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입어 2018년 해외영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연말 출시한 지문인식 보조 도어록 ‘MI-580’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면 밀레시스텍 해외 매출 성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레시스텍은 지난 1월25일 정철교 신임 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가 공식 취임함에 따라 국내와 해외 디지털도어록 시장에서 밀레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유통채널별 맞춤 전략을 통한 경영 솔루션으로 신성장 동력과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신임 대표는 HP코리아와 삼성전자, 글로벌 IT기업 등의 유수 기업에서 해외영업그룹장과 지사장 등을 지내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