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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에스에듀, 초등 코딩교육 의무화 '최대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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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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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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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34시간. 초등 17시간 코딩 의무교육. 서울科高 63%, 수학올림피아드 대표절반이 씨엠에스에듀

[편집자주] [종목대해부]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씨엠에스에듀, 초등 코딩교육 의무화 '최대수혜’
교육기업에 대한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교육산업은 학령인구가 중요한데 출산인구 감소로 수요층인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 최근에는 이런 전망이 잘못됐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SKY캐슬'이라는 드라마에서 보듯 자녀 교육에 대한 한국 부모들의 열망을 간과한 것이다. 학생은 줄었지만 1인당 사교육비는 오히려 급등했고 이 결과 기업들의 실적은 오히려 개선됐다.

감소하던 학령 인구도 2~3년 전부터 저점을 찍은 후 반등하는 추세다. 복잡해진 교육 프로그램과 신 교과목 도입으로 새로운 시장도 열렸다. 여기에 교육기업들에 기회가 될 수 있는 해외시장 진출까지 더해졌다.

이에 따라 최근 교육기업들의 반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아직은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된 기업들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씨엠에스에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고력 육합교육 전문업체=

씨엠에스에듀 (6,760원 ▼180 -2.59%)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고력 기반의 융합교육 전문기업이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강남, 목동 등 주요지역에서 사고력 수학과 영재교육 부문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77곳의 센터(직영·가맹)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약 5000명이었던 재원생 수는 현재 5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강좌수는 2만7254개에 달한다.

회사는 1997년 12월 '생각하는 수학교실'에서 출발해 2003년 'WHY에듀케이션'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이후 상호변경을 거쳐 2016년 1월 현재의 '씨엠에스에듀 (6,760원 ▼180 -2.59%)'가 만들어졌다. 이어 2016년 4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를 설립한 이충국 대표는 연세대 교육학 석사 출신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수학올림피아드(WMO)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직원은 221명, 강사는 593명에 달한다.

영어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청담러닝이 지분 42.23%(2012년 2월 투자)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이 대표는 2대주주(11.66%)다.

씨엠에스에듀의 경쟁력을 보려면 회사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신인도를 알아야 한다. 회사에서는 크게 △사고력교육 △영재교육 △씨큐브코딩 등 3가지 사업으로 영역을 분류한다.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고력 교육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의 수학교육이 중심이다. 흔히 '사고력 수학'이라 불리는데, 암기중심의 교육을 실생활과 연계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1/5을 "사과 1쪽을 5명이 나누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방식으로 가르치거나 '미국으로 출장 간 아버지가 오전 9시 전화를 건다 했으면 그곳은 몇 시고 시차는 왜 생길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하는 식이다.

사고력 교육은 아이들의 성적향상과 직결됐고 산수나 수학 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도 도움됐다. 초등학생 아이를 둔 투자자들이 씨엠에스에듀를 잘 아는 이유다.

씨엠에스에듀, 초등 코딩교육 의무화 '최대수혜’

◇씨엠에스에듀 서울과학고 63%, 수학올림피아드 대표 절반차지=

사업비중 2위인 영재교육은 씨엠에스에듀의 경쟁력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8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신입생 선발전형(789명) 중 씨엠에스에듀 출신이 266명으로 1/3에 달했다. 특히 서울과학고는 경우 신입생 120명 중 62명이 씨엠에스에듀 교육을 받았다.

이 밖에 2018년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 1차 금상 수상자 75명 중 27명(36%) △IMO(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 6명 중 3명(50%) 등 이공계 영재양성의 허브가 됐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씨엠에스에듀는 지난해 3분기까지 513억원의 매출액과 85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을 각각 올렸다.

그러나 4분기에는 △강사들의 정규직 전환과 그에 따른 퇴직금 추가계상 △신규사업 마케팅 비용 및 인력증가 △개발비 일시상각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4% 증가한 70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 57% 감소한 74억원, 43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올해는 여건이 무척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2018년 이연된 이익이 올해로 넘어오게 된다.

◇코딩교육 도입초기…업계1위 아성 쌓는다=

올해는 특히 씨엠에스에듀가 수년 전부터 공을 들여온 '씨큐브코딩' 확대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코딩은 학생들이 직접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중학교(의무 34시간)에 이어 초등학교(의무 17시간)에서도 올해 정부가 채택한 정규과목이 됐다.

씨큐브코딩 센터는 2017년 3분기 1곳에서 지난해 3분기 4곳으로 늘었고 강좌수도 40개에서 616개로 15배 넘게 늘었다. 올해는 센터가 9곳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관련 매출액도 전년보다 45억원 증가해 외형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씨엠에스에듀 관계자는 "올해는 초등학교 코딩교육 의무화가 진행되고 강서고등학교 등에서도 정규수업을 진행하는 등 공교육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비용증가 부담이 됐던 신규사업은 올해부터 투자에 대한 수확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사업도 주목할 대목이다. 씨엠에스에듀는 지난해 1월부터 베트남 교육 기업 'Egroup'과 손잡고 현지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액은 10억 원 규모이며, 학원생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추가된다.

Egroup은 지난해 8월까지 'CMS 베트남(하노이) 4호 센터'를 개원했고 호치민, 하노이 등 고소득 지역을 중심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베트남은 급격한 소득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교육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7년 말 개원한 베이징 합작법인(JV)의 1호도 기대해볼 만 하다. 약 3개월간의 테스트 마케팅 기간을 거쳐 지난해 상반기 정규수업을 시작했는데 현지 반응이 좋아 확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최대 교육기업 중 하나인 K12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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