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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대표 "임단협, 내달 8일까지 타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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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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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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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이어가는 노조 집행부 만나

지난 15일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부의 모습. 평소 근무시간이지만 이날 회사측의 임단협 제시안에 반발한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공장은 텅 비어있었다./사진=김남이 기자
지난 15일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부의 모습. 평소 근무시간이지만 이날 회사측의 임단협 제시안에 반발한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공장은 텅 비어있었다./사진=김남이 기자
수시 파업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대표가 다음달 8일까지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 일정으로 제시했다.

2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이날 부산공장에서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와 만났다.

시뇨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위탁생산 중인 닛산 로그 후속 물량 배정이나 신차 개발 등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향후 일정을 고려할 경우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늦어도 다음 달 8일까지는 임단협을 타결하고 후속 일정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오는 9월 전체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출 차종 닛산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로그의 위탁 생산이 끝난다. 후속 차종을 그룹에서 배정받지 못하면 생산 감소 등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에 지난 22일엔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이 부산공장을 찾아 노조와 만나 "부산공장의 생산비용이 더 올라간다면 미래 차종 및 생산 물량 배정 경쟁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일자리는 파업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우리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였을 때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기본급 인상 문제를 두고 노사가 아직 지난해 임단협 협상도 매듭짓지 못했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 타결에 실패했다.

노조는 기본급 10만667원(6.3%) 인상을 주장하지만, 사측은 기본급 유지 대신 보상금 지급 등으로 대신하자는 입장이다. 노조는 르노 본사가 수천억의 배당금을 챙겨가면서도 직원들에겐 혜택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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