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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자이를 입은 채 인공기를 든 베트남 여성들이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평화 기자 |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묵을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는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 6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파란색 등 형형색색의 아오자이를 입었다.
특히 모두 인공기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대통령의 숙소 앞에서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은 채 북한의 국기를 들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 것이다.
이들은 영어를 하지 못했지만, '트럼프', '노스 코리아' 등의 짧은 언급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촬영에도 흔쾌히 응했다.
JW메리어트 호텔 건너편에는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들이 대거 몰려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화려한 색상의 의상에 분홍색 꽃을 들고 있었다.
한편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원은 오후 9시15분(현지시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JW메리어트 호텔로 직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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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JW메리어트 호텔 건너편에 몰린 베트남 하노이 시민들/사진=김평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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