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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에서 상생으로' 용산 화상경마장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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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혁수 기자
  • 2019.02.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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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8일 서울 용산구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에서 '용산 장외 장학관' 개관식

-유은혜 사회부총리,이개호 농식품부장관 등 200여명 참석
-학기당 보증금 10만원·매월 입실료 15만원만 부담하면 돼

'갈등에서 상생으로' 용산 화상경마장의 변신
대표적인 사회갈등 사례였던 한국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가 리모델링을 거쳐 농촌지역 학생들의 보금자리로 재탄생한다.

한국마사회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이개호 농식품부장관, 김낙순 회장, 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8일 서울 용산구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에서 '용산 장외 장학관'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사회는 그동안 용산 장외 장학관 입주자를 모집하는 한편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총 18층 건물중 9개층(10~18층)을 리모델링 했다.

10층은 식당, 독서실, 정보통신실로 운영되며, 11층은 행정실이 위치해 있다. 12~17층에는 2인1실, 6인1실 등 30개실과 장애인 2실 등 숙소 32개실이 마련됐다. 층별로 세탁실과 건조실, 공용휴게실이 각각 준비됐다.

18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소모임실, 음료수 자판기 등이 설치됐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쉐어하우스(share-house) 형태로 거실까지 제공된다.

모든 시설에는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이 설치됐고 건물내 장학관 전용 엘리베이터도 운영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입주자 편의를 위해 장학관을 고층에 배치했다"며 "입주자가 가장 편안한 상황에서 학업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학관 입주자는 모두 154명으로 이달에는 102명, 나머지 52명은 5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 장외 장학관은 농업인과 농업인자녀로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매 학기 보증금 10만원과 매 월 입실료 1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서는 소득수준과 학업성적, 거주지와 학교까지의 거리를 평가해 선발했다. 사회적 배려자를 위해 총 정원의 30%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등에 우선 배정했다.

마사회는 박근혜 정부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리면서 '적폐'로 몰리는 등 큰 위기를 맞았지만 김낙순 회장 취임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 용산 장외발매소를 대학생을 위한 장학관으로 운영키로 했고, 시간제 경마직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소방관 사회공익승마를 선보이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에 힘써 왔다.

특히 지난 해에는 사회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 군인, 소방공무원 등 1000여명에게 사회공익 승마사업을 실시해 이들이 겪고있는 '외상후 스트레스' 심리치료를 적극 도왔다. 현장 호응이 잇따르면서 올해는 그 규모를 4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의식개혁을 통해 조직의 새로운 혁신과 도약을 준비 하겠다"며 "사회적 가치를 더 확대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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