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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 파격적 금리 대출상품 사이다, 판매 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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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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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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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신용등급별 확정금리 제공했지만 가계부채 규제로 상품 전략변경..새 주력상품 바빌론

SBI 파격적 금리 대출상품 사이다, 판매 준 이유는?
SBI저축은행이 파격적인 금리혜택을 줬던 중금리 대출 상품 '사이다'의 금리체계를 변경하면서 판매가 급감했다. 신용등급별로 확정된 금리를 제공했지만 정부의 가계부채 총량규제가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 SBI는 대신 다른 중금리 상품인 바빌론을 주력으로 팔고 있다.

2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중순 신용등급별로 확정된 금리를 줬던 모바일 중금리 상품 '사이다'를 차주별로 신용평가를 하는 일반적인 대출금리 체계로 바꾸었다. 금리 구간은 6.9%에서 15.9%까지다.

신용등급별 확정금리를 적용할 때에는 △1등급 6.9% △2등급 8.0% △3등급 9.0% △4등급 10.0% △5등급 12.0% △6등급 13.5%로 최대 금리가 2.4%포인트 낮았다.

당초 확정금리 체계를 적용해 파격적인 저금리로 고객 유입을 늘리려던 정책도 바꾸었다. 2015년 12월 출시 이후 1년간 약 2000억원 이상 판매될 정도로 사이다 대출은 인기를 끌었지만 2017년 3월부터 정부가 가계부채 총량규제를 시작하면서 판매를 늘리기 어려운 구조가 된 것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다 보니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박리다매가 필수인데 총량규제로 인해 이같은 전략이 불가능해졌다.

지난해 사이다 대출 판매액은 전년대비 반토막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총량규제에 따라 과거처럼 운용할 수 없는 상품이 됐다"며 "금리를 현실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에 한해 가계대출 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사이다도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총량규제 대상에서 빠졌지만 SBI저축은행은 이전처럼 확정금리 체제로 돌리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지금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과거 수준으로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대신 중금리 바빌론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는 지난해 이후부터 사실상 판매중단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당국이 정한 중금리 대출 기준은 △가중평균 금리 연 16.5% 이하 △최고금리 연 20% 미만 △신용등급 4~10등급 차주에게 70% 이상 집행 등으로 올해 2분기부터는 가중평균금리 연 16% 이하, 최고금리 연 19.5% 미만으로 기준 요건이 0.5%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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