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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황교안 첫 만남 신경전…" 국회 정상화"vs"여당이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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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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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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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李 국회 정상화·북미회담 후속조치 논의 제안에 黃 즉답 피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처음 만난 자리부터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 대표가 공전 중인 국회 정상화에 대한 운을 띄우자 황 대표는 "여당이 잘 풀어야 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전날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오른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현충원을 방문한 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를 차례로 예방했다.

황 대표의 방문에 이 대표는 먼저 "축하드립니다"고 덕담을 건넸고, 황 대표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답했다.

나란히 앉은 뒤 이 대표가 먼저 "한국당이 이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마감하고 정식으로 당 대표를 선출했으니 좋은 국회, 생산적 국회 해주시도록 리더십을 많이 발휘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국회 정상화에 야당의 참여를 부탁했다.

이에 황 대표는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국회의 어려움은 여당이 잘 풀어주셔야 정상화 될수 있는 일이 더 많지 않을까 그런 생각 든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 대표는 다음주 월요일로 예정된 '초월회' 모임에 황 대표가 참석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매달 초 월요일 국회의장과 당대표 모임이 있다. 오찬 모임을 하면서 여야 협치 사안을 많이 다룬다"며 "황 대표가 정식 멤버가 됐으니 생산적인 논의를 하고, 2월 국회는 열지 못해 공전했지만 3월 국회는 빨리 열어 민생법안 이런 거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황 대표는 "협의와 합의가 잘 돼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가 되기 바란다"며 또 한번 즉답을 피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와 환담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와 환담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화제는 자연스레 공식 일정 둘째 날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넘어갔지만 여야 대표간 신경전은 이어졌다.

이 대표가 먼저 "오늘 북미회담이 열리는데, 결과에 따라 남북관계가 새로운 관계로 정립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점에 대해서도 앞으로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과 국회의 후속조치를 언급했다.

황 대표는 "회담이 정말 북핵 정상화 위한, 그런 로드맵을 잘 마련해서 말 뿐만이 아닌 이행과정 합의가 잘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오후에 최종 결과가 나오는데 이에 따라 여야가 할 일이 많다"며 "남북관계가 잘 되면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고, 경제 활성화 시키는데 중요한 동력이 되기때문에 (황 대표님이) 여러가지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황 대표는 "남북 관계가 잘 풀려야 한다. 우리가 안보 걱정 없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걱정이 되는 건 지금까지 북한이 진정성 있는 합의나 합의 이행을 안했다. 걱정이 된다"고 기대보다 우려를 표했다. 황 대표는 "결과를 보고 잘 판단해 정말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하고 북한의 비핵화가 구체화되는 방향으로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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